남한산성 도립공원 미 조성 주차장 조성 촉구

의원명 : 박광서 발언일 : 2017-08-29 회기 : 제322회 제1차 조회수 : 652
박광서의원

존경하는 1,300만 경기도민 여러분, 정기열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남경필 도지사와 이재정 교육감을 비롯한 공직자와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교육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광주 출신 박광서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남한산성의 관리실태와 주차장 부족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남한산성은 2014년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서 전국은 물론 세계 각지에서 많은 탐방객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또한 경기도의 광주, 성남, 하남시를 비롯한 인근 도시 및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많은 사람들이 주말이면 찾아와서 서울을 한눈에 내려다보며 삶의 여유를 찾는 둘레길로도 사랑받고 있는 곳입니다. 그동안 남한산성은 경기도와 여러 사람의 관심과 노력으로 무너진 성곽이 보수되고 불타 없어진 행궁 및 문화재가 복원되었습니다. 사용 안 하던 옛길도 다시 찾아서 복원되고 있습니다. 2016년도 한 해 남한산성 총 방문객 수는 302만 명을 넘었습니다. 평일은 평균 5,400명이 다녀갑니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하루 평균 1만 5,400명이 다녀갑니다. 특히 봄, 가을에는 발 디딜 틈 없이 많은 분들이 남한산성을 찾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남한산성을 찾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도로가 밀리는 것도 문제지만 주차할 곳이 부족한 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 남한산성은 현재 12곳에 주차장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주차면도 945대를 댈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평일에는 불편 없이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말에는 주차할 곳이 부족해 탐방객들이 많은 불편을 호소합니다. 지금 남한산성에는 3곳의 미조성된 주차장 부지가 있습니다. 토지주로부터 오래전에 사들여 방치돼 있습니다. 토지주는 경기도에서 주차장 만든다고 싼값에 땅을 사놓고 농사도 못 짓고 오랫동안 그냥 내버려둔다고 원망이 많습니다. 하루빨리 주차장을 만들 것을 촉구합니다. 검복리 주차장 부지는 성곽 외부에 있다는 이유로 주차장 조성이 늦어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관광버스로 오는 탐방객이 많습니다. 관광버스를 타고 온 탐방객을 산성 안에 내려놓고 버스는 외곽주차장에 주차해 놓고 하산할 때 탐방객을 태우고 가는 형태로 운영되는 외곽주차장이 필요합니다.

올해 남한산성 보도설치 설계가 마무리됩니다. 보도가 없어 모두들 차를 성곽 안으로 끌고 와서 주차를 합니다. 보도설치와 더불어 성곽 외부에도 주차를 하고 수려한 자연경관과 계곡을 보면서 성 안으로 들어와서 문화재를 탐방할 수 있도록 하루빨리 보도설치와 외곽주차장이 동시에 설치되기를 촉구합니다. 또한 동문 옆에 미조성된 주차장 부지도 빨리 조성돼야 합니다. 동문은 남한산성의 초입으로 산성 외곽을 한 바퀴 도는 데 시작하는 시점입니다. 주차장이 부족하여 많은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부지가 없다면 몰라도 확보된 주차장 부지에 주차장이 빨리 조성되기를 촉구합니다.

남한산성 안에는 많은 주민들이 살고 있습니다. 주로 음식점과 농업을 주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각종 규제로 인해 시설의 확장이나 다른 사업을 하지 못……

(발언제한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발언제한시간 초과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합니다. 이분들에게도 다양한 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야 합니다. 공원구역, 그린벨트, 상수원보호구역 등 중첩규제로 인해 재산권에 많은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기존 건물을 수리해서 민박이라도 할 수 있다면 주민에게는 소득 향상이 되고 도시민에게는 조용하고 깨끗한 곳에서 여가를 보내며 남한산성의 가치를 한층 더 높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관련 부서에서 충분한 검토와 관심을 가져 주신다면 남한산성은 더욱 발전해갈 거라 생각하면서 5분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