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특수교육 발전 모색

의원명 : 장호철 발언일 : 2005-03-15 회기 : 제200회 제1차 조회수 : 1270
장호철의원
역동적이고 사랑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유형욱 의장님과 선배ㆍ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세계속의 경기도를 역동적으로 실천해 나가시는 손학규 도지사와 윤옥기 교육감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또한 바쁘신 중에도 애정을  가지고 방청하시는 도민 여러분과 언론 관계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꿈과 희망을 드리는 평택시 출신 한나라당 문화공보위원회 장호철 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장애인복지정책의 문제점과 이에 따른 대책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얼마 전 장애인부모회 회원들과 함께 평소 존경하는 도지사님을 모시고 말아톤이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 영화에서 장애인 어머니의 소원은 우리 장애아들이 나보다 하루 먼저 죽는 것이 소원이라고 한 것을 보고 매우 가슴 아팠으며 눈시울을 붉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선진 복지국가가 실현되려면 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특히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그로 인해 소외되거나 편견으로 삶에 지장을 초래하면 안 될 것입니다.  장애인은 함께 살아가는 삶으로,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자연스럽게 어울려 살아가는 사회풍토가 조성이 되어야 특수교육 대상자도 교육기회가 확대되고 완전사회 통합이 이루어져 선진 복지국가가 실현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사회 구성원의 인식 전환이 이루어지고 지역사회와 특수교육기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가 이루어지도록 힘을 모아 추진을 하여야 합니다.
  특수교육의 선진국인 뉴질랜드와 호주의 경우 특수학교가 마을 한가운데 위치하거나 일반학교와 한울타리에 있어 통합교육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학생 6, 7, 8명당 교사 1명과 보조교사 2명이 지도하며 택시를 통한 원활한 통학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특수교육기관이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이루며 질적인 특수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현실은 특수학교를 혐오시설로 생각하고 특수학교 건립을 방해하며 장애인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장애인에 대한 교육 및 통합교육이 과거보다는 많이 발전됐으나 아직도 미흡한 부분이 많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장애인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사회 구성원의 인식이 전환되어야 하며 교육을 충실히 하려면 우선 특수교육을 담당하는 교원과 학부모의 인식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특수교육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특수교육이 선진국 교육의 우수한 점을 과감히 받아들이도록 특수교육 담당교원의 해외채용 기회를 확대하여 경기도 특수교육의 발전을 모색하였으면 합니다.
  얼마 전 경기도와 용인시 강남대가 공동으로 특수학교를 설립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도지사님께 건의를 드리고자 합니다.  이 학교를 용인뿐 아니라 동서남북권 구분하시든지 시ㆍ군별로 하시든지 장애인들의 실태 파악을 하여 설립하여 줄 것을 건의드리며 아울러 경기도내 장애인들의 욕구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실 의향은 없는지 서면으로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존경하는 교육감님!  지난 4년 동안 경기교육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다가 명예롭게 퇴임을 하시는 교육감님께 경의를 표하며 특수교육의 발전을 위해 특수교육 담당자들이 해외연수를 할 수 있도록 추경예산에 반영하여 줄 것을 간곡히 건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