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당진 관할 분쟁 도가 적극 나서야

의원명 : 이상기 발언일 : 2010-10-05 회기 : 제254회 제1차 조회수 : 711
이상기의원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그리고 허재안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먼저 5분자유발언 기회를 주신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도정에 열의를 다하고 계시는 김문수 도지사와 김상곤 교육감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과 도민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노고가 많으신 언론인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이상기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평택항 공유수면 매립지 관할권 문제에 대하여 5분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지난 9월 30일 자 경인일보 보도에 의하면 경기도는 평택시와 당진군의 해상 신생 공유수면 매립지 관할권 분쟁에 대하여 경기도에서는 무대책으로 일관하여 비난을 사고 있다는 언론보도를 접하고 본 의원은 할 말을 잃었습니다.
  이 문제는 현재 중앙분쟁조정심의위원회에 상정돼 행안부는 매립지 경계 관할권과 관련된 기준 수립을 내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충청남도와 당진군은 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TF팀을 구성하여 관련부처를 상대로 적극적으로 설득작업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되고 있습니다. 그에 반하여 평택시도 변호사를 선임하여 당진군, 충청남도와 힘겨운 논쟁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본 의원이 9월 10일 본회의 도정질의를 통하여 김문수 지사께 해상 지적 경계선에 대한 경기도와 김문수 지사의 대책방안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였고 이에 김문수 지사께서는 답변을 통하여 경기도 역시 TF팀 등 여러 경로를 통하여 평택항의 매립지가 평택시로 귀속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하셨는데 언론보도에 의하면 충청남도의 발 빠른 대응에 반하여 경기도는 뒷짐만 지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심각한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경기도 역시 좀 더 적극적으로 이 문제에 관한 한 치의 양보도 있을 수 없다는 자세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봅니다. 그래야만이 개발은 경기도에서 하고 이익은 충청남도가 챙기는 어처구니없는 사태를 막을 수 있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혹여 김문수 도지사께서 차후 대권 행보를 염두에 두고 충청도민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이유에서 미진한 대응을 하는 것이 아니기를 바라면서 경기도와 평택시가 참여하는 TF팀을 조속히 구성하여 적극적인 대응으로 반드시 평택항 내항 서부두가 평택시에 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해주실 것을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이상으로 본 의원의 5분발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신 의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