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동두천 출신 건설교통 상임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진성복 의원입니다. 사랑하는 천이백만 경기도민과 언론인 여러분! 그리고 김문수 도지사를 비롯한 경기도 실국장 여러분, 김상곤 교육감 비롯한 교육청 실국장 여러분! 그리고 허재안 의장을 비롯한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저는 오늘 제가 이때까지 살아왔고 살고 있는 동두천의 애환과 아픔과 치부를 드러내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준비한 영상을 잠시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영상을 통해 보셨듯이 우리 동두천은 이런 아픔 속에 시달려 왔습니다. 사실 동두천으로서는 드러내고 싶지 않은 부끄러운 치부입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치부를 드러내고 있겠습니까? 그것은 이렇게 치부를 보이고서라도 재정 만년 꼴찌도시, 가난의 대명사, 천덕꾸러기에서 벗어나고 싶은 몸부림인 것입니다. 아무리 많은 예산을 준다 해도 저희들 쌈짓돈이 없어서, 대응투자를 할 재원이 없어서 예산을 받지 못하는 그러한 동두천이라는 말입니다.
대한민국의 안보를 담보로 60년간 희생한 동두천! 미군이 주둔하였다는 이유만으로 1조 4,000억 원의 지방세를 받지 못한 동두천, 이러한 동두천에게 이제는 안보라는 저금통에 저축한 1조 4,000억 원을 돌려주십시오!
동두천이 홀대받고 있는 것 한 가지만 실례로 들어보겠습니다. 동두천에는 총 공사비 2,450억 원이 소요되는 광암-마산 간 364번 지방도 12㎞를 개설하는 사업이 있습니다. 2002년도에 시작해서 현재 9년이 되었는데 9년간 투자된 총 액수가 380억 원입니다. 연간 40억밖에 투자되지 않았습니다. 지금과 같이 예산이 편성된다면 앞으로 한 40, 50년은 더 걸려야 되기 때문에 아마 우리 당대에는 그 도로를 밟아보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경부고속도로, 500㎞가 넘는 그 도로 2년 6개월, 청계천 복원사업 2년 3개월 만에 완공되었습니다. 비교해 보십시오. 이게 말이 됩니까? 이렇게 홀대를 받아도 되는 것입니까? 정말이지 중앙정부와 경기도가 너무 하는 것 아닙니까? 이것이 우리가 60년간 안보를 담당하며 희생한 동두천에 대한 보답입니까?
김문수 지사께서는 오는 26일 우리 동두천시 보산동사무소에서 찾아가는 현장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실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부디 오셔서 전시행정이 아닌 진정한 동두천의 부흥과 발전만을 위한 시간이 되도록 노력해 주십시오. 그리고 가능하다면 김상곤 교육감께서도 핵심 실국장을 함께 보내주셔서 함께 고민하는 그런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또 한 가지 지사님께 요청드리겠습니다. 이번 현장 실국장 회의 때 걸산동을 방문할 계획이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경기도의 실국장이라는 것으로 인해서 아마 일괄 통보를 하고 버스를 타고 무사통과, 미군 영내를 통과할 것입니다. 그렇게 하지 말아 주십시오. 정말 걸산동에 사는 우리 주민들이 내 조국 내 땅임에도 불구하고 주민등록증이 아닌 운전면허증을 가져왔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부산에서 온 가족들이 함께 그 가족을 방문하지 못하고 되돌아가야 하는 그런 애환, 그런 슬픔, 아픔 경험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분들께 호소하며 간구합니다. 이제는 만년 꼴찌도시, 가난의 대명사, 천덕꾸러기에서 벗어나는 동두천이 되게 해주십시오. 그래서 동두천이라는 이유만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지 못하고 배척당하는 그러한 동두천의 자식들이 되지 않게 하여 주십시오. 이제는 우리 동두천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이제 사는 그 딸들도 사는 곳이 동두천이라고 떳떳이 말할 수 있는 그러한 동두천이 되게 해주십시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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