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30
민선5기 경기지역 매니페스토운동을 본격화하다
유문종 위원장은 발표를 통해 경기도 및 31개 시군의 매니페스토 실천활동은 여타 시군에 비해 매우 저조한 것으로 평가하고 매니페스토 활동을 발전시켜 나가지 위해서는 우선적 과제로 ‘매니페스토 실천 조례’제정을 제안하였다. 또한 경기지역에서 매니페스토 관련 자차법규를 갖추고 있는 지자체는 수원시, 구리시, 이천시, 파주시 4개 지자체 뿐 임을 지적하고 경기도 및 27개 지자체가 관련 규정을 갖추고 있지 않음을 밝히고 있다. 광역 16개 지자체 중 부산광역시, 충청북도 등 6개 지자체가 자치법규를 갖추고 있고, 전국 228개 기초 지자체 중에서 67개 지자체가 규정을 제정, 운영하고 있음과 비교할 때 경기도를 비롯한 경기지역 지자체의 관심과 개선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그리고 매니페스토 활동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조례에는 매니페스토운동의 목적, 지자체-지방의회-지역주민들의 역할과 책임, 공약평가기구의 구성과 평가활동, 폭넓은 매니페스토실천활동 지원 등을 담아야 함을 제안하였다.
발표 이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장태환 의원을 비롯한 4명의 토론자 모두가 매니페스토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경기도 및 각 시군의 실정에 맞는 제도화가 필요하며, 경기도 및 31개 시군이 매니페스토운동의 선도적인 지자체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단체장 및 지방의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제안하였다.
이번 토론회를 준비하고 행사에서는 좌장을 맡아 매니페스토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김광회 회장은 1회 토론회가 많은 도민들과 의원들의 관심 속에서 성료 된 것은 매니페스토 활동에 대한 높은 도민들의 관심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며 이 활동이 갖고 있는 중요성을 반증하는 것이라 평가하면서, 향후 지속적인 토론회 등을 통해 도민들과 관련 전문가, 경기도 및 시군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제도적 기반 마련에 앞장설 것임을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 앞서 허재안 경기도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매니페스토 활동이 우리사회에서 빠르게 발전되어 가고 있음 확인하고 경기도의회가 이러한 토론회 등의 활동을 통해 제도적 정비를 진행하면서 지방정치 발전을 앞당기는 데 원동력이 될 것을 기대하였다.
강지원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상임대표는 이날 행사에는 참석치 못했으니 축하의 글을 통해 경기도의회 및 매니페스토연구회의 활동이 감사를 표하면서 매니페스토운동이 발전해 나가기 위해선 각 지자체마다 실정에 맞게 제도를 정비해 나갈 필요가 있으며, 토론회에서 제안된 조례제정에 대한 깊이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경기도의회 매니페스토연구회]는 앞으로도 경기지역 매니페스토 활동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토론회를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
2011-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