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교육 제도보완 시급"

등록일 : 2011-01-04 작성자 : 보건복지 조회수 :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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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림 도의원 “포천 교육, 제도보완 시급”
 
2010년 12월 15일 (수) 김주린 기자 joo@ekgib.com
 
이강림 경기도의원(한·51)이 포천지역의 황폐화된 교육구조에 대한 제도적인 보완과 대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의원은 14일 “기존 포천고가 지역의 명문고로 자리잡으나 시 승격후 행정구역상 동으로 분리되면서 농촌특례입학전형에서 제외되고 우수교사의 수급이 원활치 못하게 되자 그동안 쌓아 왔던 교육적 노력이 물거품화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포천은 도농 복합지역으로 시 승격후 ‘동’이란 행정구역이 발생했으나 이는 구색맞추기에 불과하다”며 “인구 50만 이상의 대도시의 시와 동일하게 농특 적용을 하는 것은 제도적 한계가 있다”며 제도적인 보완과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이 의원은 “이런 과정속에서 승진시 가점이 없는 농촌지역의 우수교사유치는 더욱 어렵고 지원 교사들의 숙소 또한 절대 부족해 근접 지역에서 출·퇴근하는 실정으로 교사들의 기피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이 의원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포천교육장과 협의, 학교부지내 교사들이 머물수 있는 신축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도교육청에 요청해 놓은 상태이나 현재 답보 상태”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그는 “이같은 현상은 지역교육지원청에 고교업무가 이관되지 않아 지역 정서가 신속히 반영되지 못한 결과”라며 “자치단체와 상급기관인 국회 등 협조를 통해 지역적·지리적 역차별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포천=김주린기자 joo@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