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 인터뷰 서면 질문 & 답변

등록일 : 2009-05-21 작성자 : (주)제윤 조회수 :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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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인 인터뷰 서면 질문&답변>

 

 

■ 작년 부천지하철 도비관련 무려 565억을 확보하시는데 앞장서신 걸로 압니다. 현재 추진상황은 어떻습니까?

지하철7호선연장공사는 2010 완공을 목표로 2003년에 공사가 시작되었는데 추진방식이 광역철도 방식으로 추진되지 않고 도시철도방식으로 추진됨으로서 부천시는 과중한 지방비 부담을 안게 되었고 그로인해 기초지방자치단체로서 재정부담의 한계에 봉착하게 되었습니다. 국비도 2003년에서 2008년 까지 총1726억을 지원받아 국비지원예산 4695억 원 대비 38%정도로 2008년말현재 공정률은 40.17%로 중단위기까지 봉착하는 등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2009년에는 국비1,100억 원과 경기도비 353억 원을 포함한 지방비 733억 원 등 총1833억 원을 투입하여 60%이상의 공정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2012까지는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유아‧청소년 교육에 전념하시면서 작년부터는 청소년법인을 설립하여 국토대장정을 진행하셨는데 특별한 계기가 있으셨습니까?

보통 우리는 청소년은 꿈을 먹고 사는 미래의 주역이라고 말하면서 많은 걱정과 관심으로 청소년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저 또한 같은 맥락에서 청소년에게 어떤 꿈과 희망을 주고 미래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왔습니다. 여러 가지 이슈와 변화로 우리사회가 혼란한 과정을 지나고 있지만 그들에게 국가정체성, 민족애, 가족애, 평화통일에 대해서 분명하게 해 주는 것이 가장 시급한 문제하고 생각했습니다. 이를 실천하는 방법으로 몇 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청소년 법인을 설립하고 작년에는 경기도 청소년 80명과 땅끝 해남에서부터 출발하여 호남-영남-충청-경기도에 이르는 300km를 9박 10일 동안 종단했습니다. 올해는 100명의 경기도청소년과 강원도와 경기도의 민통선을 따라 ‘바르고 강한 경기도청소년! 2009 DMZ 평화통일실현 경기도청소년국토대장정’ 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6‧25 전쟁사에 대한 이해와 한반도 평화통일의 방향을 제시하며 극기와 리더십을 함양하기위해 국토대장정을 실시합니다. 청소년들은 매일 매일 30km의 고된 행군과 야영을 기본으로 6ㆍ25전쟁의 참혹함을 답사현장에서 간접적으로 체험하면서 안보의식과 애국심을 고취하고 극기와 리더십, 봉사정신과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큰 체험은 사고의 폭을 넓이고 깊은 생각을 하도록 만들어 대나무가 하나의 매듭을 짓고 더 높이 자라듯이 우리청소년도 한층 더 성장하여 지역사회와 국가의 주역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경기도의회 복지포럼 창립 등 의정활동을 의욕적으로 하셨는데 의정활동을 해오시면서 가장 중점을 두었던 것은 어떤 것입니까?

민생현장에서 연구하며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2006년 봄에 출사표를 던진 후 3년이 지났습니다. 지역과 현장이 행복하도록 만드는 것이 의정활동의 목적이라 생각하며 보사여성상임위원회에서 활동했던 2년간은 경기도의회 연구기관인 복지포럼을 창립하고 저출산ㆍ고령사회에 대한 문제, 노인 일자리 문제 등에 대해 현실성 있는 정책과 대안을 연구하고 생산하는데 중점을 두고 일했습니다. 작년에는 건설교통상임위원회로 자리를 옮겨 부천시민의 최대숙원사업인 지하철 7호선 부천구간 공사비의 재원을 마련하는데 가장 역점을 두고 그 동안 한 번도 지원이 없었던 도비를 2012년까지 모두 565억을 확보하여 완공시기를 장담할 수 없었던 부천지하철이 2012년 완공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그 동안 의정활동을 해오시면서 구체적으로 내세울 수 있는 성과들은 무엇입니까?

부천을 대표하는 경기도의원으로서 평상시 부천과 지역구의 문제들을 2006년 공약으로 제시했고 부천지하철 조기완공을 위한 재원마련, 경기도규제개혁철폐활동, 경기도의회 복지포럼 창립, 한라마을 출입구 개설, 담장녹화사업추진, 저출산 고령사회 대응과 지속발전을 위한 조례 ㆍ경기도 건설공사 부실방지조례 등의 대표발의, 아토피조례추진 등 그 약속들을 하나하나 지켜온 것들이 눈에 보이는 성과라 생각됩니다. 특히 지역청소년들을 위한 공약으로 부천과 경기도 청소년들이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자기정체성을 확립하도록 사단법인 경기도청소년미래연맹을 창립하여 작년 80명의 경기도 청소년들과 함께 9박 10일 동안 국토대장정을 하였으며 올해는 ‘DMZ 평화통일염원 청소년국토대장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제 지역구에는 저소득층, 장애인, 여성, 탈북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결손가정, 결식아동 등 사회적 약자들이 많이 살고 있는데 그들의 아픔을 챙기고 입장을 대변하며 늘 함께하는 가족이 된 것이 가장 큰 성과라 생각됩니다.

 

 

■ 사회복지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경기도의회 복지포럼 대표를 맡고 있는 등 사회복지에 관심이 많으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한 말씀 해주십시오.

글로벌 경제위기와 함께 신빈곤층이 늘고 사회의 양극화가 심화될수록 사회복지정책의 방향은 아주 중요합니다. 관이 주도하는 하드웨어 복지정책과 지역사회가 주도하는 소프트웨어복지가 조화가 되어 단순 생계지원이 아닌 자립과 자활의 역량을 키워주고 현장에 맞는 맞춤복지서비스가 실현되어야합니다. 성장과 분배의 이분법을 벗어나 성장이 가능한 노동과 근로의 사회복지 유형에 집중해야하며 특히 저소득층 아동들의 교육복지에 역점을 두어 그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비효율적으로 낭비가 되는 복지의 악순환을 막아야합니다. 이와 관련된 희망스타트 사업은 내실화하고 더욱 확대해야합니다.

 

 

■ 도의원으로서 보람을 느꼈을 때는 언제입니까?

주민을 대표하는 의원이라면 스스로가 희망을 만드는 사람, 꿈과 비전을 간직한 사람, 희망을 실천해가는 사람, 희망을 함께 나누는 사람, 이 중에 하나는 되어야하기에 항상 희망의 웃음을 잃지 않고 부지런히 현장을 다녔습니다. 지역주민들로부터 ‘지하철공사비 끌어오느라고 수고했어요.’ ‘아파트 후문통로를 만들어 줘서 고마워요.’라는 말씀을 들을 때도 보람을 느끼지만 중앙공원 무료급식소에서 무료급식봉사를 할 때 어르신들께서 식사를 다 하신 후 고맙다며 사탕하나 손에 쥐어줄 때의 마음은 경험하지 않고서는 느낄 수 없는 가장 큰 보람입니다.

 

 

부천시의 가장 큰 현안과 대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부천지하철, 뉴타운, 부천추모공원 등이 도시 이미지와 연결된 큰 현안들인데 문제의 안으로 파고들려는 노력도 중요하지만 문제의 밖에서 그것의 구조적 이해관계를 살피는 노력도 중요합니다. 부천지하철은 그 동안 많은 노력을 통해 국도비와 지방비 등에서 재원을 마련하였으며 예산이 잘 반영되어 7호선이 부천시의 중앙을 통과하는 날까지 계속 관심을 가져야만 합니다. 부천에는 현재 3개의 뉴타운이 계획되어 있는데 저는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지 않다면 불도저처럼 밀어붙이는 개발은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주거환경의 개선과 서민주거생활 안정이라는 뉴타운사업의 목적과 명분에 맞아야하며 타 시도와 똑같은 뉴타운이 아닌 부천만의 특색을 갖는 뉴타운사업이 진행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부천추모공원은 지방자치정신과 작년 5월부터 자치단체별 화장장 설치를 의무화한 장사법에 따라 모든 기초자치단체가 자신의 지역에서 해결하도록 되어있습니다. 현재까지 33만명이 추모공원조성을 촉구하는 서명에 참여하였지만 서울시 구로구민과 부천시민 가운데 반대서명 등의 활동으로 봉착되어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문제들의 대안은 ‘소통과 화합’이라고 하면 누구나 공감할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가 부천을 사랑하기 때문에 의견을 주고받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비평하는 입장에서는 좋은 부천을 만들 수 없으며 또한 부천시는 100년 앞을 내다보고 사고의 유연성과 폭넓은 의견수렴을 통해 의사결정을 해야 합니다. 지금처럼 노력하면 부천은 교통, 교육, 환경 등 어느 도시와 비교해도 될 만큼 발전을 할 것입니다. 우리 스스로가 명품이 되어야하고 다음은 명품도시 부천을 모두가 함께 홍보해야 합니다.

 

 

■ 의원님이 앞으로 하실 일은 무엇입니까?

부천과 경기도를 위해 새로운 모범사례와 대안을 창조하고 비전과 꿈을 현실화시키기 위한 실행능력을 더 키우겠습니다. 실행능력이 없으면 결국 비전과 꿈은 그저 꿈일 뿐입니다. 가장 효과적인 해결의 프로세스를 실행시킬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할 일은 제가 지역민에게 약속드렸던 공약을 하나하나 챙겨서 마무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녹색의 울창한 수풀공원들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것처럼 더 하고 싶은 일이 많은데 이러한 내용은 공약으로 다시 약속드리겠습니다.

정치를 하며 느낀 것들 중의 하나는 알면서 못하는 것보다는 몰라서 못하는 것이 훨씬 더 많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내가 가진 것만으로 세상을 보려는 사람에게 내일은 없습니다. 여러분의 대표로서 부천시에서, 경기도에서 부끄럽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더 많이 연구하며 현장의정을 펼치겠습니다.

 

 

■ 그 외 본지를 통해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해주십시오.

대의와 원칙을 지키는 주민의 대표가 되고 싶습니다. 대의와 원칙에는 공정성과 형평성, 정의, 성실과 정직, 신뢰 등 인간사회에 필수적인 기본원칙들이 있습니다. 부천 시민들이 이런 원칙들을 지킬 때 우리는 스스로가 명품이 됩니다. 돈으로 화려하게 치장하는 명품이 아닙니다. 따뜻한 가슴을 가진 정의로운 사람을 말합니다. 앞으로 명품인 사람들이 모여 사는 그리고 교통, 교육, 문화, 주거환경에 있어 어느 도시와도 견줄 수 있는 명품도시 부천을 만드는데 노력하고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으로서 부천운하건설이 부천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저의 역량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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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로부터 지하철공사비 565억 확보와 2012년 완공에 전력

경기도의회 연구기관인 복지포럼 창립과 도민의 복지향상에 노력

연구하며 발로 뛰는 현장의정으로 ‘서길동’ 별명 얻어

작년 청소년 80명과 300km, 올해는 100명과 ‘DMZ 평화통일실현 국토대장정’ 실시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등 소수자와 약자의 동료로서 민생해결사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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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경제인 취재부 어순덕 기자 전화 : (02) 761-2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