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3회 제1차 정례회 보사여성위원회 의사일정
2008-06-30
| 도의회 한나라당 의회직 독식 안된다 |
| [경기일보 2008-7-1] |
| 경기도의회 후반기 원 구성을 둘러싼 교섭단체간 싸움이 볼썽 사납다. 다수당인 한나라당이 부의장 1석과 상임위원장 3석 할애를 바라는 민주당 요구를 거부함으로써 발단된 갈등이 급기야 민주당 의원들의 본회의장 점거와 농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당장 오늘(1일) 열려야 할 정례회는 물론 4일 실시될 의장단 선거에서 물리적 충돌이 불가피해 의정운영의 파행이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말해 파행의 1차적 책임은 절대 다수 의석을 차지한 한나라당에 있다. 변화된 상황을 인식하지 못한 채 그동안 누려왔던 1당 독주체제의 꿈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6년 5·31 지방선거에서 비(非)한나라당들이 의회교섭단체 구성 요건(10명)을 갖추지 못해 한나라당이 단독 교섭단체로 의회직을 독식해온 것이 그동안 도의회 의정 실태였다. 그래서 1당 독주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6·4 보궐선거 결과 민주당이 12석으로 늘어 의회 교섭단체가 됐기 때문에 한나라당으로선 의당 민주당을 의정 파트너로 인정해야 옳다. 그렇지 않으면 교섭단체 제도 자체의 부정이다. 민주당이 법정 교섭단체로서 의회직 할애를 요구하는 것은 당연하다. 다만 몇 개를 할애할지에 대해선 논란이 있을 수 있다. 이도 교섭단체들이 협의 결정하면 될 문제다. 그런데도 한나라당이 민주당 요구 일체를 거부하는 것은 옳지 않다. 이제까지 누려온 독점적 기득권을 계속 유지하려는 욕심으로 비쳐진다. 그러잖아도 단독 교섭단체이던 한나라당이 6·4보궐선거를 앞두고 선거결과 늘어날지도 모를 비한나라당 의원들의 교섭단체 구성을 막기 위해 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강화하는 조례개정을 시도, 질타 받은 바 있다. 그래도 자성하는 기미가 보이지 않으니 한심하다. 의회 교섭단체 제도는 다수당의 독주를 막기 위해 일정 의석을 확보한 정당들이 의사진행 의회운영 등 주요 안건을 협의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민주당을 교섭단체로 만들어 준 6·4 보궐선거 결과도 다수당을 견제하라는 선거민들의 선택이었다. 한나라당은 이점을 깊이 깨달아야 한다. 오만한 의회권력 독점 욕심을 버리고 하루속히 의회 정상화에 나서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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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30
2008-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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