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행정타운건립 공청회 참석

등록일 : 2007-07-10 작성자 : 박덕순 조회수 : 1591
첨부된 파일 없음
박덕순의원(민주,비례,도시위)은 7월10일 오전10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경기도 행정타운건립 공청회에 참석하여 행정타운 건립계획 방안에 대해 점검하고 건축및 관련분야 전문가및 경기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였다.

> 정치
“도민 친화적 공간으로 조성돼야”
[경기일보 2007-7-11]
■ 경기도 행정타운 건립 공청회… 각계 전문가 한목소리
경기도가 광교신도시 내에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 행정타운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이 ‘도민을 위한, 도민에 의한’ 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도는 10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도 공무원 관련 기관 전문가, 단체,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화순 도주거대책본부장 사회로 ‘경기도 행정타운 건립관련 공청회’를 개최하고 행정타운 개발 계획의 세부 내용을 발표했다.

도에 따르면 광교신도시 경기도 행정타운은 ▲도민의 친화성과 행정의 효율성 등의 측면에서 100년 이상 지속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청사 ▲광교신도시의 수도권 남부의 성장거점 도시 육성 ▲정보사회의 정보 결절점 ▲경기도 문화적 상징물 창달 등을 목표로 조성된다.
청사는 기존 공공청사의 이미지인 ‘폐쇄성·권위성·단순성’에서 벗어나 ‘개방성·공공친화성·복합성’ 등을 띠는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행정타운으로 조성한다.

도의 이같은 발표에 대해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토론자들은 앞으로 행정타운 조성이 100년 대계를 내다보는 사업임에 대부분 공감하면서 도민친화적 공간으로 조성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서울시청사 건립 계획에 참여했던 김도년 성균관대 건축학과 교수는 “도청사가 도민의 것이란 사실을 잊으면 안된다”며 “높고 크고 화려한 건물을 짓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도민들에게 환영받고 사랑받을 수 있는 건물이 어떤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인 예영건축사무소장도 “도민들은 친화적 건물을 원할 것이며 행정타운의 핵심건물이 유리와 철 등 현대적 재료로만 만들어지는 것을 요구하진 않을 것”이라며 “황토와 기와 등 한국 고유의 디자인을 건물과 공간에 활용, 한국 냄새가 풍기는 친근감 있는 공간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경제정의실천연합의 권순호 경기도협의회 사무국장도 “도민의 입장에서 도청사 이전에 대한 납득할 만한 설명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며 “도청사 이전의 타당성을 제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공청회에서는 행정타운의 면적에 대한 문제점 지적도 이어졌다.

김 교수는 “도청사는 시대와 시민 수요의 변화에 따라 건물 자체가 진화할 수 있어야 한다”며 “비용에 맞춰 단기적 시각으로 갈 것이 아니라 장기적 발전의 시각에서 기획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교수는 이러한 맥락에서 “도가 공무원 1인당 연면적을 13평으로 계획한 것은 너무 좁은 것으로, 지어놓고 후회할 수 있다”며 “정보화와 시민과의 소통을 높이는 방향에서 청사 공간을 효과적으로 배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윤영기 전 전남도청건립사업 총괄 담당자는 “도에서 계획한 공무원 1인당 13평은 공용면적을 제외한다면 실제 쓰는 면적이 1.5평도 안되는 것”이라며 “이런 계획으로는 청사를 사용하게 될 직원들에게 욕을 먹는 것은 물론, 몇년 안가서 분명히 후회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청회에 참가한 한 수원 시민도 “광교신도시의 행정타운은 명품신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조성 돼야한다”며 “앞으로 늘어날 행정수요를 미리 예측해 건립 후에 또 다른 건축이나 증설 등 불필요한 예산낭비가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이날 토론자들은 행정타운 내 산하기관과 사무소의 광교신도시로의 이전이 현행의 지방자치의 흐름 속에서 역행하는 것은 아닌지, 재원조달 방식이 현실적으로 적합한 방안인지에 대한 검토의 필요성을 제기해 도가 앞으로 풀어야할 숙제로 남겼다./최용진기자 comnet71@kgib.co.kr
담당기자 : 최용진기자 (comnet71@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