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이채명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6)이 청소년활동ㆍ상담복지 현장을 찾아 위기청소년 지원과 상담 종사자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지난 9월 30일,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방문해 주요 사업과 위기청소년 지원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소관 기관의 운영 상황을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이 의원은 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 청소년예술제와 스포츠 동아리 한마당, 진로문화축제 등 주요 사업을 살피며, 또래와 교류하고 도전과 성취를 경험할 수 있는 활동 기회를 넓히는 것이 청소년 위기 예방의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자살ㆍ자해 위험과 디지털미디어 과의존, 가족 갈등 등을 겪는 청소년에 대한 상담과 긴급 지원, 치료 연계, 사후관리 체계를 점검했다.


이 의원은 상담 건수 등 실적 중심 평가에서 벗어나 청소년의 위기가 실제로 완화됐는지 살피는 성과 평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상담 이후 일상 복귀와 관계 회복, 재위기 예방까지 이어지는지를 점검해야 한다는 취지다.


고위기 사례를 반복적으로 접하는 상담 종사자의 소진과 간접 외상 문제도 언급했다. 지속적인 심리 상담과 휴식, 슈퍼비전, 정기적인 회복 프로그램 등 종사자 보호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31개 시군의 상담 인력과 의료ㆍ복지 자원 차이가 청소년 지원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광역센터의 역할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취약지역 전문인력 지원과 시군센터 역량 강화 필요성도 제기했다.


자해 등으로 신체적 상처가 남은 청소년을 위한 상처 제거 지원과 디지털미디어 피해지원 사업도 점검했다. 의료지원과 심리 상담, 사례 관리, 사후관리를 연계하고 부모 교육과 가족 상담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청소년을 지키는 사람이 지쳐버리면 안전망도 약해질 수밖에 없다”라며, “청소년이 보내는 작은 신호를 일찍 발견하고 도움을 요청한 뒤에는 회복까지 함께하는 체계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들은 목소리를 행정사무감사와 본예산 심사 시 고려하겠다”라며, “위기 앞에 혼자 서는 청소년이 없고, 청소년을 지키는 종사자들이 지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라고 밝혔다.


이채명 의원, 위기청소년 상담 넘어 회복까지 지원해야 사진(1) 이채명 의원, 위기청소년 상담 넘어 회복까지 지원해야 사진(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