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25
전예슬 의원, 물향기수목원 출입구 문제 해결 팔 걷어… 주민·수목원 접점 찾는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예슬 의원(더불어민주당, 오산2)은 28일 오산 물향기수목원에서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갖고 주민 이용편의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정담회는 인접한 세교2지구에 대규모 주거지역이 형성되면서 “바로 옆에 수목원을 두고도 진입 동선이 한정돼 이용이 불편하다”는 주민 의견이 이어진 데 따라 마련됐다.
전예슬 의원은 수목원 조성 당시와 달리 현재는 대규모 주거지역이 수목원 경계까지 들어서는 등 주변 여건이 크게 달라졌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어 수목원 관계자들과 주민들이 출입구 추가 개설을 요청한 지역을 직접 찾아 접근 여건과 보행 동선, 주변 환경을 확인했다.
수목원 측은 물향기수목원이 다양한 식물과 유전자원을 보전·연구·전시하는 시설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법정 보호지역은 아니지만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하도록 관리되는 지역인 OECM(자연공존지역) 등재도 검토하고 있어 수목원의 보전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출입구 추가 개설 검토 지역 중 한 곳은 야생동물 생태통로와 연결돼 있어 동물의 이동 방해와 식생 훼손이 우려되고, 다른 한 곳은 유전자원 증식시설과 핵심 관리구역에 인접해 있어 일반 출입 동선으로 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입장도 밝혔다.
아울러 수목원 측은 야행성 동물과 생태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야간조명을 설치하지 않고 있어 출입구 추가 개설 시 안전관리 여건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예슬 의원은 이러한 보전·관리상의 어려움에 공감하면서도 개설 여부를 단순히 가능 또는 불가능의 문제로 판단하기보다 출입구 위치와 주변 개발계획, 향후 이용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수목원의 보전 기능을 지키면서도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접점을 찾아야 한다”며, “수목원과 주민이 함께 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논의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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