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2
이영희 의원, 산악 지역 맞춤형 험지펌프차 도입 환영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영희 의원(국민의힘, 용인1)은 12일 열린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 포천소방서를 대상으로 산악 지역 특성을 반영한 험지펌프차 도입을 환영하며, 이를 통한 재난 대응력 강화를 촉구했다.
포천시는 전체 면적의 64.3%가 산림으로 이루어진 산악지역으로, 산불과 산악 구조 활동이 빈번히 요구된다. 이러한 지역 특성에 맞추어 포천소방서는 험지펌프차를 도입해 올 12월 배치를 예정하고 있다.
험지펌프차는 급경사 등반과 수심 1.2m 이하 주행 중 물 분사 등의 다목적 기능을 갖추고 있어 산악 지형은 물론 비포장 도로나 붕괴 및 침수 지역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이영희 의원은 “험지펌프차는 산불과 비포장 도로 진입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비로, 기존 펌프차에 비해 재난 대응력이 우수하다”며, 험지펌프차의 도입 의의를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경기도 내 가평군과 양평군에서 이미 험지펌프차를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사례를 언급하며, “포천소방서도 이러한 사례를 참고해 지역 특성에 맞는 대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험지펌프차의 다목적 기능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소방대원들의 교육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소방대원들이 장비의 특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숙련도를 높일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을 강화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 의원은 “험지펌프차 운영에 대한 소방대원들의 교육과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력을 높이고,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힘써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추가 질의에서 이영희 의원은 ▲ 포천시 5개 산업단지의 화재 예방 및 외국인 근로자 안전 문제, ▲ 지역 내 종합병원과의 응급의료 지원체계 구축, ▲ 포천 소재 군부대와의 협력 등을 점검하고 지역 내 안전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