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미리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2)이 9일 경기도의회 남양주 지역상담소에서 학교 급식종사자들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듣고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정담회에는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 김지란 부지부장, 손경숙 급식분과장, 문경선, 장종예 조리실무사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여상진 평생교육건강과장이 참석하였으며, 학교 급식실의 고충을 청취하고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김지란 부지부장은 “학교 조리종사자들은 단시간 강도 높은 업무로 부상위험과 조리 유해물질에 노출되어 있는 등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가스시설에서 나오는 유해물질과 조리 열기 감소를 위해 전기식 기구(인덕션)로의 교체를 제안했다.

특히, 장종예 조리실무사는 “조리실이 반지하에 위치한 학교는 실내 환기가 더욱 원활히 되지 않아, 음식 열기와 수증기로 가득차 있어서 근무하기가 매우 힘든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미리 위원장은 “학교 내 관리자들이 타 교육현안과 마찬가지로 조리실 근무 환경에도 관심을 갖고, 수선이나 교체가 필요한 시설에 대한 예산 신청이 누락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 라며 “교육지원청에서도 관내 학교에 이러한 내용을 안내하고, 급식실 점검시 세심하게 살펴봐줄 것”을 당부하고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논의하고 협조하여 근무환경이 계속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미리 의원, 학교 급식종사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정담회 가져 사진(1) 김미리 의원, 학교 급식종사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정담회 가져 사진(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