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형 의원, 경기아트센터 겸직 금지 아직도 ‘숨어 있는 빙산의 일각’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강태형(더불어민주당, 안산6) 의원은 9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상임위회의실에서 열린 경기아트센터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아트센터 예술단원들의 겸직 금지에 대한 우려를 강조 지적하며 대안을 물었다.
강 의원은 지난 행정감사에서 “전당 내 예술단원 286명 중 20%인 57명이 비영리단체에 등록하거나 행사, 강연, 대학 강의 등을 하며 발생한 수입을 당연하게 개인 이익으로 취하고 있다”는 것과 “공무원에 준하는 임금과 수당, 혜택을 받으면서 도립단원으로서 충실히 역할을 하는 게 아니라 또 다른 겸직을 한다면 도민 입장에선 이해할 수 없을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강하게 지적했다.
이어 그동안 경기 아트센터가 경기도의회, 경기도와 함께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밝혀지지 않는‘숨어 있는 빙산의 일각’이라고 질타했다.
또한 강 의원은 “최근 겸직에 관한 전체적인 실태조사를 한 적 있느냐? 지금도 레슨 등 영리행위 금지 서약서를 작성 하는냐” 고 물으며 예술단원의 겸직 금지에 관한 수정 보완된 규정 하나 하나를 조목조목 따져 물으며 겸직 금지 사항에 대한 준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직원들의 급여, 복지 등 처우개선도 함께 지적하며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3년간의 경기아트센터 전체 예산 대비 인건비(2021년 기준 44.7%)와 사업비(2021년 기준 27.1%) 비중을 비교하며, 코로나19로 지친 경기도민을 위한 문화 예술의 향유와 경기 아트센터의 비젼과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사업비 확보와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지적 당부하며 질의를 마쳤다.
2021-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