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민경선(더불어민주당, 고양4) 의원은 6일 열린 농정해양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위축된 화훼산업 활성화와 도민텃밭 사업 추진에 있어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 중점을 두고 질의를 진행하였다.

 민경선 의원은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시행과 코로나19 이후 꽃 소비 성수기인 졸업식, 입학식 등 각종 행사 취소로 화훼 거래량 및 가격의 하락으로 화훼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 꽃 소비정책 활성화와 적극적인 농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민 의원은 고양국제꽃박람회는 2019년 기준으로 35개국이 참가하고, 외국인 약 5만명이 관람하였으며 수출입 계약은 평균 3,000만불의 성과를 달성하였다고 말하며, “경기도는 전국 화훼농가수 1위로 화훼산업 분야를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야함에도 불구하고 고양국제꽃박람회를 해외 시장 개척 및 해외 마케팅 사업과 병행하지 않고 고양시 자체사업으로만 치부하여 소극적인 행정을 하고 있음을 질타했다.

 또한, “도시농업 활성화 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는 고양삼송 도민텃밭의 경우 도내 5개소 도민텃밭 중 가장 면적이 넓으며 약 2억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 5월에 조성되어 도민 1,908명이 참여하고 활동하였으나 토지 매각이 6월에 이루어짐에 따라 예정된 임대기간(11월말) 이후 토지사용 연장이 불가한 상황이 되어 사업의 안정성을 도모하지 못하였음을 지적했다.

 도시농업 활성화 사업은 도시지역 내 도유지나 공공기관 소유 토지 중 당분간 신축계획이 없고 농지로 활용이 가능한 토지를 도민에게 영농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의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야심차게 준비한 경기도민텃밭이 하루아침에 없어지게 된 만큼 사업부서에서는 대체부지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충범 농정해양국장은 경기도 화훼산업 지원과 도민텃밭 운영 등 도시농업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민경선 의원은 고양시를 지역구로 둔 3선 의원이며, 평소 날카로운 안목으로 농정해양 분야 뿐만 아니라 경기도정 전반에 전문적인 조언과 현실적인 대안을 적극 제시하는 등 하는 등 내실 있는 광역 의정활동 행보를 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민경선 의원, 행감서 화훼산업 및 도시농업 활성화 강조 사진(1)  민경선 의원, 행감서 화훼산업 및 도시농업 활성화 강조 사진(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