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13
엄교섭의원,교육공무직원 연수기회 대폭 확대주문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엄교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2)이 13일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에서 실시한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경기과천교육도서관?경기의정부교육도서관에 대한 2019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교육가족인 약 3만 5천명의 교육공무직원들이 교육에서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연수계획 시 연수기회를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질의에서 엄교섭 의원은 “경기교육가족은 교원 이외에도 지방공무원 약 1만 3천명과 교육공무직원 약 3만 5천명이 함께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교육공무직원에 대한 교육이 유독 부족한데 교육공무직원이 교육에서부터 차별 받지 않도록 과정 개설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며 지방공무원에 준하는 교육과정을 개설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 엄 의원은 “6급 핵심인재 양성교육의 경우 6개월 동안 장기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어찌 보면 현직공무원에게는 상당한 특혜라고 여겨지는데 교육 후 이들의 인사배치나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고민의 흔적이 부족해 보인다?” 고 지적하고, “교육청에 6급 공무원이 많은데 굳이 40명만을 뽑아 6개월 동안 연수를 해야 하는지 활용방안마저 마땅치 않다면 운영의 당위성과 필요성에 의구심이 든다” 며 “연수 대상자들에 대해서 교육평가 및 효과성에 대한 연구도 있어야 한다” 고 지적했다.
또한 엄의원은 “6급공무원은 한참 일할 직급이고, 넓은 시각을 갖도록 집중 교육을 하는 것도 앞으로의 공직 생활에선 필요하다고는 생각하지만 소수의 인원에게 긴 시간동안 교육시키는 것 보다는, 기간을 좀 줄이고 연수 대상 인원을 확대해서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개선방안은 있는가”고 질의하였으며, 답변에서 최창의 율곡교육연수원장은 “도입당시부터 논란이 있어왔지만 교육이 4년간 진행되면서 교육과정의 체계성을 높여 왔다”고 말하고,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과정 수료자의 활용방안과 효과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교육청과 기간 단축 등을 포함한 개선방안을 시행 부서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엄 의원은 교장 등 관리자에 대한 연수방안 마련도 주문하였다. 엄의원은 질의에서 “지역에서는 학교장이 학교 시설물 개방 등에 소극적으로 대처하여 지역주민이 느끼는 학교의 문제점이 상당히 많다”고 지적하고, “학교장이 자신의 정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소극적인 행동을 하지 않게 하고 지역사회에 적극 동화될 수 있어야 한다. 학교장 연수에 적극행정을 할 수 있도록 연수과정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끝으로 엄 의원은 “교육은 노동자의 의무이자 권리”라고 지적하고, “경기 교육은 교육가족 모두의 노력과 열정으로 발전하는 만큼 교육연수원장께서 많은 관심을 갖고 소외 되는 직종과 직렬이 없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연수과정 교육 발전을 당부했다.
2019-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