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김지환(국민의당, 성남8)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범죄 예방을 위한 환경 디자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11월 16일 해당 상임위원회를 통과함으로서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활성화 방안이 구축될 전망이다.

김지환 의원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14년도 도심 낙후 지역인 고양시와 안양시를 대상으로 범죄예방 디자인사업을 실시하였다. 2015년도 평택시 및 시흥시에 보안등, CCTV 설치 등의 범죄예방 디자인을 적용하여 여성안심구역을 조성하였다. 2016년도는 의정부시 및 포천시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4년도에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5%가 사업에 대하여 만족하였다. 또한 해당지역은 사업 전보다 범죄 건수의 28%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례안의 주요내용은 경기도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 기본계획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시행계획을 매년 수립·시행,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에 대한 주민참여 활성화,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의 우수사례 홍보 및 포상에 대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김지환 의원은 “최근 범죄발생에 대한 불안감이 만연한 상황에서 범죄예방을 위한 건축물 및 도시공간 조성에 대한 정책 및 법의 미비점”을 지적하면서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이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