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는 9일 해당 상임위 회의실에서 여성비전센터를 대상으로 진행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여성비전센터가 자체 정체성 없이 국비사업만 연계하는 중간자 역할에 머물러 있음을 지적하였다.

 최지용 의원(새누리, 화성2)은 “센터 사업 중 93%가 국·도비매칭사업이라면 별도의 조직으로 존재할 필요가 없지 않나”라고 센터의 자체 사업의 부진을 지적하였다.

 김동규 의원(새누리, 파주3)은 “신규사업이 없는 이유를 예산신청했음에도 삭감되었다고 답변하고 있는데, 예산은 타당성과 기대효과에 따라 배정되는 것으로 사업 내용의 전문성이나 사업성이 부족하여 예산을 못 따내고 있는 것 아닌가”라면서 “예산과 인원만 탓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라고 지적하였다.

 한편, 여가교위는 오는 10일 모든 소관 부서를 대상으로 종합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