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16
천영미의원 평택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관련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천영미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안산2)이 16일 성남·평택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평택시 장당동 일대 3만 6332㎡에 반도체 생산공정에 필요한 유해화학가스 저장시설이 들어서는데도 교육청이 수수방관 하고 있다”며 강하게 질타하였다.
이날 천 의원은 질의에서 “지난 2013년 1월 삼성반도체 화성공장에서 불산유출로 사상자가 나왔고, 올 9월에도 경북 영천에서 불산 누출사고가 발생했었다”며 “이번에 들어서는 평택 유해화학가스 저장시설에 대해 평택교육지원청의 대책은 무엇인지” 질의하였으나, 답변에 나선 박주상 평택교육지원청 교육장이 미처 보고받지 못한 듯 답변을 주저하자 “신축 저장시설 근처에 학교가 4개나 되는데도 현황조차 파악을 하지 못하고 있으면 어떻하냐”고 강하게 질타하였다.
또한 천 의원은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가운데 인체에 치명적인 유해화학가스 저장시설이 들어서 지역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학교가 위험에 노출되는 상황에서 교육장이 머리에 띠를 두르고 주민과 같이 나서지는 못할망정, 강건너 불구경하는 그 태도가 문제”라며 즉각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천 의원은 “교육장이 때가 되면 다른 곳으로 발령나 근무하겠지만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공장의 신설 허가 여부가 교육청의 사무가 아니라서 안일하게 대처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삼성전자에 요구할 것은 요구하고, 공장 증설전에 적극적인 안전대책을 적극 요구하라” 며 강하게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2015-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