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은 여전히 불산 누출사고 원인을 은폐하고 있다.

등록일 : 2013-02-20 작성자 : 언론홍보과 조회수 : 928

경기도의회 민·관합동조사단은 오늘 14시에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현장방문을 계획대로 시행하였다.

민·관합동조사단은 지난 1월 27일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불산 누출사고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하여 경기도의회 의원과 지역주민을 포함한 민간인으로 구성되었다. 민·관합동조사단이 불산 누출사고 원인과 사고로 인한 환경오염도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의 현장방문은 반드시 필요하다. 민간합동조사단은 화성사업장 사고현장이 관련법의 규정에 따라 적합하게 관리되었는지의 여부를 살펴보고, 불산이 사업장 밖으로 유출되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시료를 채취하여 삼성전자와 함께 불소화합물의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의회는 지난 2월 15일 공문을 통해 삼성전자 및 경기도에 현장방문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였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2월 19일과 20일 두 차례에 걸쳐 “금번 불산 노출에 의한 사상사고와 관련하여 고용노동부 특별감독 및 환경부 합동조사를 받고 있으며, 경찰에서도 상기 내용에 대해 수사 중이므로 조만간 진상이 규명되고, 문제점이 파악되어 재발방지 방안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므로 폐사 방문 및 관계 직원의 면담을 재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답변하였다.

경기도의회 민관합동조사단은 이번 현장방문을 거부한 삼성전자를 사건의 실체적 진실규명을 거부한 것으로 규정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삼성전자가 여전히 사건의 은폐와 축소를 기도하고 있음을 규탄하였다.
공동조사단장인 권칠승·조광명 의원은 “지난 1월 31일 불산 누출사고 관련하여 화성시 반월동 주민설명회에서 경기도의회 민관합동조사단의 활동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고, 2월 20일 오전 동탄1동 주민대표단과 간담회에서도 삼성전자내 식물 등 시료채취 협조를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약속을 파기한 이번 사태에 대하여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불산 누출사고의 진상규명을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다”라고 성토하였다.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의 경기도의회 민관합동조사단 현장방문 거부를 강력히 규탄한다!


[성명서]

오늘 삼성전자는 경기도의회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불산누출사고 진상규명을 위한 민관합동조사단’(이하 ‘합동조사단’)의 사고현장 방문을 거부하였다.

합동조사단은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사고현장 인근 지역에 대한 식물 및 토양시료를 삼성과 공동으로 채취할 예정이었다. 또한 채취한 시료의 불소화합물 농도를 독립적으로 조사하여 비교하는 객관적 방식을 통해 불산 누출 여부에 대한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에 합동조사단은 수사중임을 명분으로 한 삼성전자의 현장방문 거부는 이번 사건의 실체적 진실 규명을 거부한 것으로 규정하며 삼성전자가 여전히 은폐와 축소를 기도하고 있음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앞서, 삼성전자는 사고 직후인 1.31 화성시 반월동 주민설명회에서 경기도의회의 민관합동조사에 대해 적극 협조할 것임을 약속한 바 있다. 많은 주민들이 모인 공개석상에서의 약속조차 이렇게 쉽게 파기하는 것에 대해 실망에 앞서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삼성전자는 사고 직후부터 은폐시도는 물론 사건내용에 대한 말바꾸기 의혹으로 불신을 자초해왔다. 사건발생 시각, 불산누출량, 불산의 외부 누출 여부 등 가장 중요한 사실관계에 대해 어느 것 하나 명백한 것이 없었다.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의 주변에는 수십만의 주민들이 살고 있다.  경기도는 삼성전자의 유해화학물질관리기준 준수 여부에 대한 감독권을 가진 행정기관이고 경기도의회는 경기도의 감독권 행사를 감시하는 주민의 대표기관이다.

경기도의회에서 구성한 합동조사단은 삼성전자의 현장방문 거부에 대해 다시  한번 강력히 규탄하며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불산누출사고의 진상규명을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임을 천명한다.

2013. 2. 20
.................................. 합동조사단 일동....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은 여전히 불산 누출사고 원인을 은폐하고 있다.  사진(1)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은 여전히 불산 누출사고 원인을 은폐하고 있다.  사진(2)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은 여전히 불산 누출사고 원인을 은폐하고 있다.  사진(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