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 경기도청을 대선캠프로 삼을 작정인가?

등록일 : 2012-04-30 작성자 : 언론홍보담당관 조회수 :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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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다리도 모자라 급기야는 관권선거운동 획책하는 김문수 지사는
도민께 사퇴하고 즉각 도지사직을 사퇴하라!

-선거관리위원회는 관권선거운동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라!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대권 도전을 선언한 이래 경기도정이 한시도 안정을 되찾고 있지 못하고 있다.
출마 당일일 4월 22일 도지사직의 유지 여부에 대해 사퇴할 것처럼 하더니, 4월 23일에는 대선후보 선출시까지 도지사직을 유지하겠다고 말을 바꾸어 많은 도민들께 우려를 준 바 있다.
또한 4월 24일는 경기도청이 배포한 보도자료 이면에 김문수와 박근혜를 비교하는 문건이 발견되어 현재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가 문건의 출처와 작성자를 조사중에 있다.

그러더니 급기야 4월 29일 경기도청 보좌관실에서 김문수 경기지사의 대통령 선거 출마를 권유하는 내용이 담긴 또 다른 문건이 발견됐다. 경기도청에 계약직 가급(5급)으로 근무하는 공무원 신분인 모씨는 4·11총선 직후 A4용지 4쪽짜리 분량의 문건을 작성했으며 김 지사의 연설문 등을 작성하는 보좌관실 소속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문건에는 대권 도전에 나서야 하는 이유,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과의 비교, 박 위원장과 대결 때 전망, 선거 전략 등을 담고 있다.

경기도의회 민주통합당은 지난 4월 23일 논평을 통해 경기도정을 대권의 징검다리로 활용하고 도지사직 유지여부를 본인의 상황에 따라 결정하겠다는 식의 태도에 대해 도민께 사과하고 도지사직을 즉각 사퇴할 것을 주장한 바 있다. 또한 경기도정의 불안정과 관건선거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한 바 있다. 경기도의회 민주통합당은 4월 24일 ‘이면지 건’과 4월 29일 ‘출마 권유 문건’ 등을 보면서 우리의 우려가 단지 기우가 아니라 현실화되는 것을 보면서 심각한 문제의식을 갖지 않을 수 없다.
김문수 지사께 다시 한 번 촉구한다.
관권선거운동 획책하는 김문수 지사는 지금 당장 도민께 사과하고 도지사직을 사퇴하라!

경기도의회 민주통합당은 김문수 지사가 경기도정을 자신의 대권도전에 활용한것이 명백하게 드러난 만큼 절대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의 주장이 받아들여 지지 않을 시 강력한 별도의 조치 등을 취할것임을 경고한다.

또한 선거관리위원회 등은 현재 조사중인 지난 4월 24일 발견된 ‘이면지 건’을 비롯하여, 4월 29일 보좌관실에서 발견된 문건 등에 대해서도 작성 경위와 관건선거 개입 등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실시하여야 한다.

2012. 4. 30.

경기도의회 민주통합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