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08년도 경기도의회 공식 회기를 마감하면서, 올해의 대미를 장식하는 종무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경기도의 발전과 도민의 복지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해 오신 의원님 모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그리고 지역발전과 의회운영에 기여해 오신 공로로 표창을 수상하시게 된 도민과 공무원, 언론인 여러분께 축하를 드립니다.  

금년은 국내외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던 한해였습니다. 세계경제 위기가 확산되면서, 우리 경제는 수출환경악화와 실물경제 위기로까지 이어져,

우리 기업체들은 생산 활동이 급격히 줄어들고 서민경제는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여 졌습니다.

이러한 총체적인 난국을 극복하고 서민경제를 살려 내기 위해서 그동안 우리 모두 지혜롭게 힘을 모아 창의와 혁신의 마인드를 가지고 의정활동에 심혈을 기울여 왔습니다.

특히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도권 규제 철폐를  정부, 국회 등에 줄기차게 촉구하여 다소 규제가 완화되는 성과도 올렸습니다.   

지난 10월 30일, 정부는 ‘국토이용의 효율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산업단지 내 대기업공장 신․증설 허용을 발표하였습니다.

 그러나 권역별 또는 업종별로 부분적으로 완화하는 일련의 조치는 우리가 요구했던 획기적인 수도권 규제완화에는 못 미치는 미흡한 상태였습니다. 

앞으로도 우리는 수도권정비계획법 철폐를 위해 끝까지 노력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

돌이켜보면, 제7대 도의회는 “도민에게  믿음과 희망을 주고 도민과 함께하는 의회”를 의정활동의 목표로 1,150만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도민의 복지향상과 도정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하여 생산적인 의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 서 왔습니다. 

또한 민생위주의 의원 입법발의와 현장확인 위주의 행정사무감사 등, 효율적인 의정활동과 도정에 부응하는 내실 있는 정책대안을 제시하였으며,

자치입법 기능의 활성화에 주력한 결과 ‘헌혈 장려조례, 노인 학대 예방조례’ 등 8건의 전국 최초 조례를 그간 제정하였거나 진행 중에 있습니다. 

특히 ‘경기도 기업 SOS 운영에 관한 조례’가 우수  조례로 선정되었으며, 역대의회에 비해 올해 가장 많은 62건의 의원 발의로 조례를 제정하거나 개정함으로써,    한국 최고의 의정활동 성과라는 나름대로의 괄목할 만한 결실을 맺었습니다.   

그리고 경제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의원 모두가 적극적인 사회봉사활동을 함으로써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실천하여 도민에게 믿음과 희망을 주는 의회상을 구현하였습니다. 

 또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과 취약계층을 우선으로 하는 민생경제 살리기와 사회복지정책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우리 경기도의회가 도민을 위한 대의기관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안정에 앞장서 오는 등, 의정활동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경기도민의 따뜻한 성원과 의원님들의 뜨거운 열정 그리고 공직자들의 든든한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의정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아낌없는 협조를  해 주신 언론인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

현재의 우리는 비록 힘들고 어렵지만 우리 모두가 한 뜻으로 힘을 모아 굳은 의지로 나아간다면,

다가오는 기축년 새해에는 침체된 경제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고 도민이 잘 사는 희망찬 경기도의 미래를 열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여러분 모두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가정에 사랑과 축복이 늘 함께 하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8년12월19일 
                 경기도의회의장    진 종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