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08
내년 경기도교육청 예산안 꼼꼼히 살핀다
전국 17개 시쨌도교육청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소속 교직원은 12만여명, 학교수는 유치원을 포함해 4천여개교에 달한다.
내년도 도교육청 예산은 10조9천억원이다. 내년에 정부에서 전국 시쨌도교육청에 지원하는 예산은 39조원가량으로 이런 점을 감안하면 도교육청이 교부받는 7조7천여억원은 적잖은 금액이다.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하면 도교육청은 내년도 예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정책 우선순위와 사업의 타당성 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만 3~5세 유아의 학비 및 어린이집 보육료를 지원하는 누리과정(유아 학비지원) 사업의 경우 중앙정부에서 추진하던 사업을 지방교육청에 이관쨌확대함에 따라 내년도 도교육청의 살림 중 7천688억원이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중앙정부의 추가지원 없이 기존의 보통교부금에서 충당하도록 돼 있다.
아울러, 도청에서 전출된 학교용지부담금 2천653억원을 포함해 편성하게 되는 학교 신증설 사업비는 학교신설 8천998억원, 교실증축 44억원 등 총 9천42억원이 투입돼야 한다.
경인일보 11월 13일(화) 23면
2012-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