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는 선택이 아닌 필수

등록일 : 2011-12-08 의원명 : 장태환 조회수 : 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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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선택이 아닌 필수 

독서에 대한 열기는 바로 그 나라 미래를 재는 척도다. 어느 시대이건 국민들의 독서 자세를 보면 그 나라의 잠재력을 알 수 있고 청소년들의 미래관을 엿볼 수 있다. 사실인지 몰라도 유럽의 어느 공사장에서 점심시간에 햄버거를 먹는 잡역부가 뒷주머니에서 철학책을 꺼내더라는 이야기가 있다. 특히, 어린 시절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했던 윈스턴 처칠은 “나의 가장 큰 즐거움은 책읽기였다”고 술회할 정도였다. 이외에도 나폴레옹은 전쟁터에서도 말 위에서 책을 읽었다는 일화가 있으며 그는 대 문호 괴테와 악성 베토벤을 매료시켰을 정도로 빼어난 학식과 교양, 예술적 감각이 있었다고 전한다.

책 읽는 사회가 되려면 지식이 우대받는 세상을 만들어야 하며 여기서 지식이란 졸업장이나 자격증과는 다른 개념이다. 우리 사회는 지식인을 인정하지 않고, 그냥 졸업장만을 인정하고 있어 진정한 지식이 우대받는 사회가 바탕이 되지 않으면 나라의 발전은 어려울 것이다. 또한, 빌 게이츠는 역사나 세상에 관한 폭넓은 책읽기를 바탕으로 앞서가는 소프트웨어의 필요성과 구조를 고안해 냈다. 그는 매일밤 한시간씩, 주말에는 두세시간씩 책을 읽었고, 출장 갈때는 꼭 책을 챙긴다고 한다. 이렇게 독서를 통해 우리는 무한한 지식세계를 만날 수 있으며 지식세계를 두루 섭렵함으로써 창의력과 영감의 원천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독서를 외면하는 국가는 미래의 희망이 없다고 표현할 수 있고 독서를 함으로써 지식기반을 구축해 그 위에 선진국의 좌표를 그릴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야 한다. 이제는 우리도 국가적으로 많은 발전을 해 왔고, 사회적으로도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는 시점이다. 경기도내 일부 지자체에서는 책을 통해 명품도시로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기 위해 거실을 서재로 전환하는 운동 등 다양한 시책들을 내놓고 있다. 

누구에게나 하루 똑 같은 24시간 주어진다. 한가한 사람이나 바쁜 사람이나 모두 같으며 자투리 시간도 이 24시간 안에 들어 있다. 바쁜 삶을 사는 현대인들에겐 이 자투리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독서하는 습관을 길러보자. 사실 독서라는 것이 처음에만 어렵지 습관만 붙인다면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얼마든지 얻을 수 있고 이를 통해 자신감을 얻어 공부든 뭐든 더 잘할 수 있다. 지식 창출도 책읽기에서 비롯되지만 지식을 숙지하고 배우는 것도 책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만약 우리 사회에 책이 없었다면 문화나 문물, 기타 지식을 배우고 전달하기란 불가능하고 지식이나 정보의 활용면에서도 크나큰 장애요인이 되었을 것이다. 책을 읽지 않는 나라가 선진국이 된 예는 없으며 앞으로 있을 수도 없을 것이다. 이러한 독서 과정은 선택이 아니라 선진사회로 가는 필수 입문과정이기 때문이다. 몸의 양식이 음식이라면 마음의 양식은 독서로 독서를 통해 합리적 가치관을 정립토록 하고 생각의 폭을 넓혀주는 일은 중요하다고 본다. 독서의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커져만 가고 있는 지금, 우리가 인간답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철학·종교·예술·문학·역사·과학 등 다양한 책을 많이 읽고 지적·정서적 양분을 풍부하게 섭취해야 한다. 그래야만 글로벌 시대에 맞는 전천후 지식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장태환 경기도의원 (민.의왕2 , 문화체육관광위) / 2011.12. 8. 기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