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의 쉼터 의왕 청계산을 찾아

등록일 : 2011-05-04 작성자 : 문화관광 조회수 : 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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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이란 길을 떠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돌아오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는 말처럼 계절은 돌고돌아 또 봄의 햇살위를 거닐고 있다.

 봄의 햇살이 움터오는 생명의 기온을 느끼게 하는 “계절의 여왕” 5월이다.

봄이 한창 물오르는 이시기에 누구나 손쉽게 즐 길수 있는 가까운 산을 찾아 아름다운 여행을 해보면 어떨까?

지난 2일 경기도의회는 의원 춘계 체육행사를 의왕시 포일동 소재
청계산에서 실시했다.

이번행사는 전년도와 달리 구제역 등 어려운 도내 실정을 고려해 “소통하는 의회, 견제하는 의정상 구현”이란 주제로 의원상호간 화합을 다지는 산행으로 이루어 졌다.

의왕시에는 청계산, 모락산, 바라산, 백운산 등이 있으며 이중 청계산은

618m로 비교적 등산하기가 쉬워 연간 30만명이 찾는 유명산이다.

 망경대와 매봉(583m), 이수봉(545m), 국사봉(540m) 등 암팡진 봉우리를 여럿 가진 청계산은 80년대 이후 수도권이 확대되면서 좋은 휴식처 역할을 해주고 있다.

 청계산도 여느산과 마찬가지로 매봉선길(약 4시간 소요), 금토동길(약 2시간 요), 정상 망경대 코스(약 3시간 소요), 종주코스(약 6시간 소요)등 등산객의 연령에 맞는 다양한 코스가 있다. 

이번 산행코스는 전체의원이 참여하는 관계로 일반등산객이 선호하는 청계사 입구~이수봉~국사봉~녹향원까지 5㎞ 로 비교적 짧은 코스였다.

청계사 축대 주차장에서 시작된 산행은 의장님을 비롯해 도의원, 의회사무처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가했으며 약 2시간 30분에 걸쳐 이루어진 산행은 의원상호간은 물론, 사무처 공무원들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진 소중한 시간이었다.

산을 오르다 보면 망경대에서 남쪽으로 이수봉과 국사봉을 거쳐 뻗은 산줄기 사이 골짜기 막바지에 돌로 쌓은 높은 축대가 있고, 그 위에 남향의 청계사 법당이 의젓하게 앉아 있다.

청계사는 고려 충렬왕때 지어진 우리나라 불교계의 대표적인 사찰로 법화경 사경과 많은 불화가 제작 봉안되어 있고, 근대 선종의 중흥조인 경허선사가 이 절에서 출가했으며, 만공선사가 주석했던 절이기도 하다. 

리고 국사봉과 동쪽 서들산을 잇는 산줄기 중간 북쪽 비탈에 북향으로 조그만 바위굴이 하나 있는데 이곳은 프랑스 출신으로 1865년 5월 충남 내포리에 상륙한 루도비꼬 볼리에 신부가 이 굴에서 숨어 지내며 선교활동을 했던 유적지다. 

특히, 천년 고찰이 있는 청계산은 산세가 수려하고 계곡에는 항상 맑은 물이 흐르고 있고 푸른용이 산허리를 뚫고 나와 흰구름을 헤치며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이 있어 예전에는 청룡산이라 했다.

도심에서 이렇게 뛰어난 전망과 자연을 접할수 있다는 것은 분명 감사해야 할 축복이라 생각한다.

너무멀어 찾아가기 힘들지도, 너무높아 오르기 힘들지도 않은 언제 찾아도 따뜻하게 감싸주는 친구와도 같은 산인 것이다.  

정상봉우리의 하나인 국사봉에 오르니 시원한 바람이 반겨주며 멀리 과천 종합청사와 서울대공원, 한강이 보이는 등 힘써 오른 보람이 있을 만큼 뛰어난 전망이었다

이렇게 시간이 날 때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가는 도심의 산행은 언제나 기대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편리한 교통과 접근성으로 수도권 명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청계산은

도심속 사계절형 여가 및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삼림욕을 즐길수 있는 숲 치유공간은 물론, 생활체육시설 등 건강주제 공원이 조성되어 등산객을 기다리고 있다.

즐거움과 상쾌함, 그리고 신선한 충격을 주는 멋진 산행은 일생동안 우리의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고 정신세계를 풍족하게 하는 인생의 밑그림이 된다.

자! 이번주말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어디를 갈까 망설이지 말고 산과 호수가 어울려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청계산으로 향해보면 어떨까 좋을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