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로 놀러오세요 - 중부일보

등록일 : 2005-04-26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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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경기도가 정한 경기도방문의 해이다. 경기방문의 해가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국내외적으로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홍보를 해야 한다. 이와함께 경기도가 보유하고 있는 관광자원을 보존하고 관리하는 일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교통, 음식점, 숙박, 쇼핑시설 및 통역서비스 등을 갖추어야 함은 물론이다.
관광산업은 고부가 가치의 굴뚝없는 청정산업과 동시에 문화콘텐츠 지향적이고 환경친화적인 3차 산업으로서 정보통신, 바이오산업과 더불어 황금알을 낳는 중요한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오늘날 세계인의 관심은 국가단위에서 지역단위까지 확대 되고 있는 추세이며 이에 발맞추어 세계 각국은 관광 인프라 구축, 시스템정비, 입체적 홍보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실정이다.
얼마전 경기방문의해도 홍보를 할겸 스페인을 방문하였는데 스페인에는 역사적인 유물이 많이 보존되어 있었다. 그곳에는 한번 방문하면 다음에 또 다시 찾아오게 할 정도의 느낌을 갖게 할 정도로 잘되어 있었다. 그런 점을 살펴 볼 때 경기도에도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 한번 찾아 오면 또 찾아 올 수 있는 곳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그리고 한번 만들어 진 곳도 잘 보존하여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올 한해 경기도에서는 경기방문의 해에 걸맞는 다양한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경기북부에서는 분단의 현실을 알리고 평화통일에의 소망을 알리는 세계평화축전이 열린다. 전통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여주, 이천, 광주의 도자기 비엔날레, 고양의 국제모터쇼, 부천 판타스틱영화제, 수원 화성문화제,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등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러한 지역축제는 더 이상 지역주민들만의 축제가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이 우리의 삶과 정서를 접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되고 있다. 축제에서의 내실 있는 체험 관광을 통해 경기도는 경유형이 아니라 체류형 관광지로 탈바꿈해야 할 것이다.
수도권에 전국인구의 약50%가 살고 있고 인천국제공항으로 연간 약500만명이 입국하고 있다. 경기도는 수도권의 중심이며 인구 1천만명을 넘어선 거대한 관광시장이다. 지역이 국가발전을 선도하는 글로벌 시대에 경기도는 대한민국 경제의 약 4분의1, 경기관광산업은 전국의 약6분의 1을 점유하고 있다. 3차선업의 핵심을 이루는 관광 분야에서 경기도는 상대적으로 많은 성장 여력과 공간을 지니고 있다.
2005경기방문의 해는 경기관광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새로운 관광 프로젝트로 경기관광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것은 물론 도약대를 제공할 것이다.
경기방문의 해가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도민 모두가 내가 곧 경기도를 대표한다는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 행정관계자나 관광업 종사자만의 관심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지역 주민이 자신이 속한 지역의 문화 유산에 대해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진다면 경기방문의해는 반드시 성공을 하리라고 생각을 한다.
경기방문의 해는 국내인은 물론 세계인을 초대하는 행사이다. 열린마음, 글로벌 스텐더드를 지향하는 자세를 가다듬으로써 경기도 관광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