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을 맞기위해 무엇을 해야하나 -경인일보

등록일 : 2005-04-28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1171
첨부파일 - 첨부된 파일 없음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손님을 초청하거나 손님이 온다는 날이면 온 집안식구를 총동원, 온집안을 청소하고 마당을 쓸며 마을어구까지 살펴보는 습관이 있었다.
 
경기도 역점사업중의 하나인 경기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건설교통위원장으로서 건설교통분야에서는 손님을 맞기 위해 무엇을 해야할까.
 
먼저 2005 경기방문의 해를 맞아 도내 주요 관광지에 대해 편안하고 신속하게 관광지까지 체계적으로 안내 될 수 있도록 도로안내판을 정비해야 한다.
 
고속도로 및 국도, 지방도에서 관광지를 쉽게 찾아 갈 수 있도록 관광지 방향표시나 이정표를 확충하여야 하고 관할 지역이 다른 경우 타 시·군소재 관광지를 대부분 표시하고 있지 않아 인근 시·군간 도로표지판을 상호표기하여야 하며 도로확장이나 신규도로 개설 등 여건이 변화하였는데도 영문·한자표기가 잘못되어 있는 등 외국인에게 불편을 주는 표지판도 많이 있으므로 올바르게 수정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민속촌, 에버랜드, 임진각, 용문산 관광지 등 대형 관광지의 경우 주차수용능력에는 여유가 있으나 그 외 지역은 주차장이 부족한 곳이 많고, 또한 주차장 포장 및 화장실등 정비를 해 편안하고 깨끗한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관광지 진입로에는 돌출간판, 입간판, 플래카드 등이 난립되어 있어 행정기관에서는 계도를 통해 광고물을 정비해 노후, 탈색, 훼손광고물은 소유자가 자진해서 정비토록 유도해야 한다.
 
대부분 관광지 간판은 업소간 손님유치를 위해 경쟁적으로 많고, 크게, 현란하게 설치함으로써 시각적, 공간적 공해를 유발하고 있다.
 
유럽지역 비교연수시 유럽의 광고물은 단순하고 소형이면서 주위환경과 조화를 잘 이루어 부드러운 면이 있었다. 무조건 튀는 식의 광고물 보다는 법을 준수하고 주변의 환경과 조화되는 광고물로 도시문화공간을 형성한 선진광고문화를 이룬 점을 본 받아야 한다.
 
손님을 맞기 위해 친절한 택시서비스문화를 조성하여야 한다. 관광객에게 콜서비스 제공을 위해 브랜드 택시를 육성하고 동시통역서비스 운영지역을 확대하고 택시종사원의 친절교육 및 경기방문의 해 홍보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우리도에 많은 손님이 방문하도록 도민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본사업을 추진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현재 외국인이나 외지인이 경기도 관광지를 찾아 가기위해 대중 교통수단을 이용하기는 불편한 실정이다.
 
경기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경기도내 관광지를 타지역주민들 또는 외국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선의 신설·변경등 교통체계 정비는 계속 노력해야 한다.
 
이상과 같이 2005 경기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건설교통분야에서 추진해야 할 사업들에 대하여 몇가지 살펴 보았다. 이런 사업들은 현재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 대부분 일 것이다.
 
하지만 경기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관광지 환경개선사업에 집중적으로 예산을 투자하여 박차를 가하여 경기방문의 해를 성공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기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손님을 맞을 준비는 관광부서만하는 것이 아니라 건설교통행정분야와 관광지 화장실, 음식점, 도로변 녹지조성등의 담당부서, 시·군과 전 도민 참여가 있어야만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