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사례로 본 경기도 철도망 대책

의원명 : 백현종 발언일 : 2023-06-14 회기 : 제369회 제2차 조회수 : 386
백현종의원


경기도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경기도민들의 출퇴근 교통대란도 폭발적으로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구리시 역시 다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구리시를 예로 들어

수도권 교통 문제 해결 대책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GTX-B 노선의 갈매역 정차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GTX라 불리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는 이제

모든 수도권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됐습니다.

 

 

구리시 역시 GTX-B노선의 갈매역 정차는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입니다.

그러나 GTX-B 노선이 지나는 기초단체 중

유일하게 정차역이 없는 곳이 구리시입니다.

 

같은 GTX-B 노선이 지나는 인천의 경우를 봐주십시오.

 


보시는 사진은 지난 5월 31일 인천시의 모습입니다.

인천시장과 인천지역 구청장들이 함께

업무협약 체결식을 하는 모습입니다.

 

업무협약의 핵심은 ‘조기 착공과 지역 간 균형발전’입니다.

특히 GTX-B 노선이 지나는 지역 중 소외되는 곳이 없도록

추가 정거장을 추진한다는 내용도 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인천시와 각 구청은 교통 관련 국장급으로

GTX 협의체를 운영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경기도 관할 구역 중 GTX-B 노선이 지나는 기초단체는

구리시와 남양주시입니다.


그런데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구리시의 경우

갈매역 선로는 이용하되, 무정차 한다는 것이 현재의 상황입니다.

유독 구리시에만 정차역이 없습니다.

 

GTX-B 노선의 갈매역 정차를 위한 경기도의 적극 행정을

조속하게 요청드립니다.


 

다음은, 지하철 6호선의 구리 연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좀 더 상세하게 말씀드리면, 현재 서울 신내역에서 끝나는

지하철 6호선을 구리시 동구릉 역까지 연장하는 문제입니다.

이 사안에 대해서도 경기도는 매우 잘 알고 있습니다.

 

2021년 발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신규사업은 전국 총 44개 노선입니다.

추가 검토 사업으로는 24개 노선이 발표됐습니다.

 

24개 추가 검토 사업 중 하나가

‘서울지하철 6호선의 구리 남양주 연장사업’입니다.

 

유감스럽게도 구리시는 또 한 번 뒤로 밀리며 소외됐습니다.

제4차 계획에 이어,

이제 곧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시작됩니다.

 

국토부는 지난 4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연구’ 용역을 공고했습니다.

이번에 공고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연구’

용역 제안 요청서 중, ‘과업 배경 및 목적’의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수도권 교통난 완화와 지역 간 빠른 이동 및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철도에 대한 기대와 철도망 신설 요구가 지속되고 있다.

 

○ 그러나 철도건설의 투자재원은 한정적이며, 경기 침체로 인해 투자 전망이 어려운 만큼 철도망을 효율적으로 구축할 필요가 있다. 라고 제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지하철 6호선 구리 남양주 연장 노선이 신규사업으로

반영되기 위해서는 경기도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합니다.

 

지하철 6호선의 구리 동구릉역 연장사업은 경기 동북부 교통 문제 해결의 중요한 축이 될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수도권 교통대란 해결 방안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철도망 확충입니다.

 

오늘 구리시를 사례로 들어, 두 가지 철도망 구축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 하나는 GTX-B 노선의 갈매역 정차입니다.

○ 또 하나는 서울 6호선의 구리 동구릉역 연장사업입니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당부드린 두 가지 철도망 구축 사업에 대해 지사님과 경기도가 어떠한 역할을 할지 철저히 지켜보겠습니다.

 

분명하고 단호하게 말씀드리지만,

지켜보는 시간이 그리 길지만은 안을 것입니다.

 

다시 한번 간곡히 경기도의 적극 행정을 부탁드리면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진솔하게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