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 의원은 본 의원이 제8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2년 동안 몸 담았던 교육위원회에서의 지속적인 질의와 대안 모색을 통해 성공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낸 한 가지 사례를 언급하고자 합니다. 바로 공동구매를 통한 예산절감 방안입니다. 경기도교육청에서 본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물품 공동구매 사업별 예산절감 자료를 보면 교실정보화 기자재 보급, 교원용 컴퓨터 보급 등 공동구매를 통해 절감한 금액이 130억을 넘어섰다고 하였습니다. 예정가격 대비 35.2%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최초 도입한 해이기도 한 2012년도에 거둬들인 성과로 보기에는 너무도 큰 성과이며 근본적이고 지속적인 대안이라는 점에서 더욱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확대 실시할 필요성이 분명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더욱이 작년에는 책상, 컴퓨터 등 14개 품목을 공동구매해 예정가격 133억 7,000만 원의 37%에 해당하는 약 50억 원의 예산절감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이 매년 컴퓨터, 기자재 등 약 10개 품목, 총 800억 원 정도의 공동구매 가능 품목이 있다는 것을 감안할 때 지금까지 보여준 평균 예산절감 35%만 적용해도 매년 280억 가량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오게 됩니다. 그렇다면 만일 이러한 공동구매 방식을 우리 경기도청에 적용했을 때 그 예산절감 효과는 어느 정도일까요. 매년 본청과 북부청, 사업소, 산하기관 등에서 공동구매를 통한 다량 구입 품목을 선정해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통합계약을 통한 통합가격 할인 적용을 받는다면 매년 절약되는 예산액은 어느 정도나 될 것이라 생각되시나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대책은 땜방 식이 아니라 근본적이고 지속가능한 대책이 필요한 것입니다.
존경하는 김문수 도지사님! 오늘 본 의원이 제안하는 공동구매를 통한 예산절감 대책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시나요? 조속한 실시계획을 세워 주실 것을 제안드립니다. 그리고 경기도교육청에게도 제안을 드리겠습니다. 현재 공공정보통신서비스의 인터넷망 구매 방식을 학교별 개별구매 방식이 아닌 공동구매 방식으로 전환해 줄 것을 제안드립니다. 지금 당장 가늠하기는 무리이겠지만 아마도 어마어마한 금액의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될 것입니다. 끝으로 청마의 해 갑오년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고 소원성취되시는 한 해 되시길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