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종합지원센타의 지속가능한 운영방안 마련 촉구

의원명 : 김영규 발언일 : 2013-10-16 회기 : 제282회 제2차 조회수 : 863
김영규의원
존경하는 김경호 의장님과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문수 도지사님과 김상곤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및 각 언론사 관계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양주 출신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영규 의원입니다. 
경기북부지역을 섬유와 패션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국비 150억, 도비 150억, 양주시 194억 등 총 494억 원을 투입하여 시작한 섬유종합지원센터가 금년 10월말 준공을 앞두고 운영관리비와 위탁기관 문제로 파행을 거듭하고 있던 중 지난 9월 30일 센터 운영 조례를 양주시에서 승인하여 공포는 하였으나 향후 센터운영비의 지속적인 확보가 불투명한 문제를 지적하고자 합니다. 경기도에서는 남부에 비해 절대 취약한 산업육성을 위해 북부지역에 특화된 섬유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북부청에 특화산업과를 만들고 양주시에는 섬유의 제조와 유통, R&D와 디자인 등을 연계한 원스톱 비즈니스 기반 구축은 물론 섬유산업 육성을 총괄하는 섬유종합지원센터를 또한 동두천에는 디자인, 봉제, 마케팅을 직접화시킨 섬유ㆍ봉제 지식산업센터를, 포천시에는 원사 수급 등 공동구매를 담당하는 원자재 수급지원센터를 두고 기존의 섬유소재연구소 활용 등으로 섬유산업을 북부지역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밑그림이 센터 준공을 앞두고 흔들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원인은 운영비를 누가 얼마를 부담하느냐 문제 때문입니다. 양주시는 국비사업을 유치해 왔지만 연간 15억 원이나 소요되는 운영관리비 전액부담은 시 재정부담으로 어렵게 되면서 양주시의회에서 경기도 보조금 지원 등을 요구하며 “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대한 심의를 지연시킨 바는 있으나 도에서는 양주시 눈치만 보고 적극적 대처가 없어 건물을 완공하고도 기업입주나 섬유업체들이 센터를 원활하게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의장님과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본 의원은 섬유종합지원센터를 경기도와 양주시가 함께 유치하여 건립하고도 센터 운영비의 관리 문제로 개관이 늦어지고 지속적인 운영비 지원 합의를 도에서는 왜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섬유종합지원센터는 양주시 섬유기업 지원만이 아닌 인근 동두천시, 포천시, 성남시 등 경기도 내 섬유기업이 공동 활용하고 지원하는 센터이므로 도에서도 보다 적극적이고 도내 기업을 지원 육성한다는 차원에서 양주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운영관리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본인은 봅니다. 북부청에 특화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부서를 만들었다면 목적대로 북부지역 특화산업육성을 위해 일을 하는 모습을 보이고 관련 시군과 적극 협력하여 해결방안을 찾아야 하나 뒷짐지고 지켜만 보고 있다면 특화산업과의 문제는 무엇인지 반문하고자 하며 김문수 도지사께서도 이미 준공 예정일이 10월말로 착공 시부터 예정된 기일임에도 지금까지 양주시만 바라보고 있던 북부청의 안일한 태도는 과연 섬유기업 및 북부지역 발전을 바라는 올바른 것인지를 묻고 싶습니다. 본 의원이 이제는 그대로 볼 수 없어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양주시에는 건물의 임대면적을 최대한 높여 운영관리비 절감에 우선 노력하여 관리비를 3억 정도 절감을 시키는 조건으로 도에서 관리운영비 지원을 섬유산업 육성조례 및 보조금 지원 조례 등을 감안하여 도와 시의 부담을 각각 7 대 3으로 협약서를 하루빨리 체결하십시오. 그때그때 매년 땜질방식으로 해결하려는 지원방식에서 탈피한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된다고 봅니다. 그래야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센터 운영과 섬유기업 육성사업이 올바르게 시작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북부청에서는 금년 1월 섬유산업 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2016년까지 인프라 구축, 연구개발, 마케팅 지원 등 3대 분야 21개 사업에 6,38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그런데 시작부터 삐걱거리면 되겠습니까? 도지사께서는 다시 한 번 열악한 북부지역의 특화산업인 섬유산업이 도의 핵심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섬유종합지원센터 운영관리비의 장기적인 지원협약이 조속히 이루어져 지속적인 섬유산업육성사업이 운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지시고 해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