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 단절된 자동차 전용도로 연결을 촉구한다.

의원명 : 윤희문 발언일 : 2013-11-11 회기 : 제283회 제4차 조회수 : 1057
윤희문의원
존경하는 천이백만 경기도민 여러분! 김경호 의장님과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김문수 도지사님, 김상곤 교육감님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함께하고 계신 언론인 여러분과 방청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기획재정위 소속 새누리당 이천 출신 윤희문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수도권 경기지역 광역교통망 구축사업 가운데 하나인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 사업과 관련하여 현재 단절되어 있는 장호원 구간의 연결 및 정상 구축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본 도로는 본래 성남시 여수동에서부터 이천시 장호원읍을 연결하는 총 길이 61.12㎞, 6개의 구간으로 이루어진 자동차전용도로입니다. 이 도로는 기존의 3번 국도가 심각한 정체현상을 빚게 되자 국토교통부가 국토건설 5개년 계획에 따라 포화상태인 국도3호선의 대체도로로써 계획한 자동차전용도로입니다.  이는 국토의 균형발전과 중부내륙권의 낙후된 교통여건의 개선 등 정부가 추진한 경기 동남부 최대 SOC사업입니다. 이에 많은 지역주민들은 앞으로 수도권과 충청권 그리고 경상권을 연결하는 중부내륙 자동차전용도로가 완성되어 국가나 지역적으로 매우 유익한 결과를 창출할 것으로 크나큰 기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사업에서 성남시 여수동에서 이천시 장호원읍을 연결하는 총 61.12㎞ 구간 중에 이천시 부발읍 응암리에서 장호원 풍계리를 잇는 장호원 구간, 즉 6공구 15.2㎞만 쏙 빠진 채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당초 장호원 구간은 총사업비 1,988억 원을 들여 지난 2012년에 착공하여 2015년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2010년 실시된 타당성 재조사 용역결과에서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계획을 변경, 공사를 중단하고 국도3호선 경춘국도를 그대로 이용하라고 한 상황입니다.  기획재정부의 논리라면 충북과 경북 간 구간 역시 공사를 하지 말았어야 하는 게 합당할 것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충북과 경북은 이미 전 구간을 개통해 놓고 당초 계획과 다르게 경기 남부지역의 장호원 구간만 경제성을 빌미로 개설하지 않는 것은 설득력이 없습니다. 이에 대해 본 의원은 우리 경기도의 행정력이 충북이나 경북보다 못해서 그런 것인지 질책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연결도로의 노선상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는 경기도 이천시와 여주시, 충북 음성군과 충주시, 제천시 그리고 경북 문경시 등 중부내륙의 6개 시군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가운데 이천시 장호원 구간은 수도권과 충청도의 연결목입니다. 이 구간이 단절되면 수도권과 충청권을 연결하는 간선도로의 기능을 사실상 제대로 수행하지 못할 것은 뻔한 일입니다. 더욱이 3번 국도는 광주, 이천, 장호원을 관통하는 국도로 도시 과밀화와 경기 동남부지역의 각종 개발 사업으로 인해 도로 이용률이 지속적으로 폭증하여 시간대와 관계없이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빚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가 향후 전용도로를 대체하여 이용하라고 한 국도3호선 해당 구간은 현재 하루 평균 7,400여 대의 차량이 통행하고 있으며 교통신호등도 60여 개에 달해 교통량이 포화상태입니다. 이 같은 정체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국도3호선을 우회하는 자동차전용도로의 개설은 매우 시급합니다.   존경하는 김문수 도지사님! 경기 동남부지역 주민들은 중부내륙 자동차전용도로의 완성에 매우 큰 기대를 안고 있었습니다. 기대가 컸던 만큼 지역 주민들의 실망과 상실감도 클 수밖에 없습니다. 계획이 당초대로 시행되어 전 구간이 차질 없이 정상적으로 개통될 수 있도록 김문수 도지사께서 각별한 관심과 도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