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하부 공간시설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대책마련 촉구

의원명 : 류재구 발언일 : 2013-11-11 회기 : 제283회 제4차 조회수 : 1482
류재구의원
존경하는 천이백만 도민 여러분! 김경호 의장님과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김문수 지사와 김상곤 교육감 그리고 관계공무원과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보건복지공보위원회 소속 부천 출신 류재구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경기도 시군이 활용하고 있는 고속도로 하부 공간 체육시설의 이용률 제고를 위한 정책제안을 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과밀화된 도시에서 고속도로 하부 공간은 유용한 공공적 공간자원으로써 최근에는 다수의 고속도로 하부 공간이 주민 여가공간으로 조성되고 있습니다. 특히 고속도로 하부 공간에 높은 입지 적합성을 지닌 체육시설은 도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공익적 역할을 수행하며 잘만 활용한다면 건강한 주민 여가문화를 선도하는 데 중심이 되는 시설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경기도에는 11개 시 7개 고속도로 하부 공간에 시설위치를 기준으로 23개의 체육시설이 있습니다. 체육시설 종목으로는 농구, 족구, 풋살, 테니스, 배드민턴, 인라인, 게이트볼 등이 있으며 도와 시군의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체육시설에 대한 예산지원 현황을 보시겠습니다. 경기도 내 고속도로 하부 공간 체육시설에 지원되는 예산으로는 3개 시설에 도비 24억, 21개 시설에 시군비 약 97억 1,000만 원으로 주로 시군비에 의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국비 지원은 전무하고 23개 시설 중 단 3개의 시설에만 도비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 등 고속도로 하부 공간 체육시설에 대해서 미비한 예산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소음과 매연, 이용편의시설의 미비 등으로 인해서 체육시설에 대한 이용률은 매우 저조한 실정입니다. 
고속도로 하부 공간은 활용성 측면에서 잠재력이 강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소음, 공해 등 불리한 조건으로 인해 활용에 기피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고속도로 하부 공간에 체육시설을 설치ㆍ운영함으로써 새로운 활용성에 따라서 일시적인 효과를 누렸지만 활용도가 떨어지게 되면 비효율 공간으로 전락하여 재슬럼화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고속도로 하부 공간의 체육시설이 지속가능한 공간이 되도록 지역주민의 실제 요구를 우선시하고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여서 지역 주민들이 외면하는 도시 우범지대로 전락하지 않도록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먼저 체육시설에 소음방지와 바람막이 등 쾌적성을 부여하고 접근성을 높여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인 만큼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보완과 체계적인 관리가 우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 운동에 부수적으로 요구되는 시설인 화장실, 샤워장, 관람의자 등의 설치 및 확충을 통해서 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예산 지원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봅니다. 
도지사님과 도시계획시설 관련 정책을 입안하시는 관계 공무원께서는 본 의원이 제안한 내용을 심사숙고해서 경기도 시군의 고속도로 하부 공간 체육시설 환경에 대하여 적극 검토하고 시설에 대한 보완과 지원을 통해서 고속도로 하부 공간 체육시설이 주민들이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민친화 공공체육시설로 거듭날 수 있게 되기를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