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환경위원회, 팔당수질개선본부에 대한 업무보고를 현장방문과 함께 가져

 

  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7. 21(수) 제251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중 제3차 회의를 팔당수질개선본부에서 가졌다.     

  임종성 도시환경위원장 등 위원 15명은 광주시 남종면 팔당호에 위치한 팔당수질개선본부(본부장 김태한)를 직접 방문하여 첫 업무보고와 관리상 문제점 등을 청취하고 주요사업을 점검하는 한편, 광동인공습지공원과 팔당호반을 직접 시찰하였다.

  위원회가 이번에 실시하는 현지 업무보고는 제8대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구성된 이래 처음으로 갖는 것으로 앞으로 현장행정 역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치려는 의지의 일환이다. 위원회는 향후에도 현장위주의 의정활동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좀 더 구체적인 실태파악과 함께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조성욱 의원(한나라당,용인2)은 팔당수계와 관련 상류하천과 경인천의 생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도민이 안정적이고 편안하게 상하수도를 쓸 수 있도록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였다. 박인범 의원(민주당, 동두천1)은 하수도 관리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샛강 살리기 project 2013 추진'과 관련하여 팔당수질개선본부의 계속적인 노력을 주문하였다.

  권오진 의원(민주당,용인5)은 공공하수처리장 확충과 하수관거 정비에 따른 관리비용의 차이를 물었고 효율적인 집행을 당부하였다. 최재연 의원(진보신당, 고양1)은 4대강 사업에 대한 오염논란 논의가 끊이지 않은 이유는 기초자료 제공의 부족에서 기인한다며 과학적 데이터 제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채호 의원(민주당, 안양3)은 구제역 가축매몰 마을 상수도 보급과 관련하여 매몰로 인한 지하수 오염을 우려하면서 이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였다. 안승남 의원(민주당, 구리2)은 팔당호 부유쓰레기 재활용 비율을 높일 것을 당부하였고, 김시갑 의원(한나라당, 의정부4)은 수질오염총량관리제의 수립기준에 대하여 질문하면서 이의 효율적 집행을 촉구하였다.

  팔당수질개선본부는 1989. 5. 10. ‘팔당상수원관리사무소’로 첫 개소되었으며, 이후 2007. 2. 22. ‘팔당수질개선본부’로 확대․개편 되었고, 2008. 7. 18. 광주시 퇴촌면 광동리에서 현재 위치인 남종면 분원리로 청사를 이전하였다.

  한편 팔당호는 호반둘레가 77㎞, 저수용량은 244백만톤에 이르는 수도권 일대의 최대 식수원으로서 지난 1975년 7월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지금까지 상수원보호구역 12개 지역(201.9㎢)과, 팔당상수원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 7개 시․군(2,096.58㎢)으로 나뉘어 각종 행위제한과 규제를 받고 있어 이에 대한 합리적 개선책이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