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여성위원회 여성비전센터 현장방문,

센터 기능전환 등 광역 기능 회복 및 활성화방안 논의

  경기도의회 보건복지가족여성위원회(위원장 황선희)는 10일 경기도여성비전센터를 방문하여 운영상황 및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보고받고 센터 시설들을 둘러보았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는 그동안 시․군의 여성회관과 기능이 비슷하고 운영프로그램이 중복되어 도의회로부터 도단위 기관으로서의 위상에 걸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여성비전센터의 역할과 기능을 재정립하기 위한 검토를 벌여 왔는데, 이번 업무보고에서 앞으로의 변화 방향을 포함한 다양한 대안이 제시되고 도의원들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냄으로써 여성비전센터의 역할이 획기적으로 변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정아 여성비전센터 소장에 따르면, 앞으로 여성비전센터가 도민 전체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다양한 제공하고 광역적 기능을 수행하면서 시․군여성회관 등 유사기관과의 중복을 탈피해 나가도록 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하여 여성비전센터를 “가족비전센터”로 확대하고 국내 최초로 “가족생애체험관”을 운영하는 등 가족의 중요성을 알리고 가족역량을 증진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개발 보급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황선희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여성비전센터가 그동안의 고답적인 운영행태에서 벗어나 획기적인 기능전환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최근의 가족해체에 따른 문제점들이 해소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 실정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여 “센터중의 센터”로서의 위상을 갖추어 나갈 것을 당부하였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는 앞으로 해체위기의 가족을 통합하고 새로운 가족문화를 창조할 수 있는 “가족역량개발기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