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위원장 : 오구환)는 10일 경기도의회사무처 안전행정위원회 재난안전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행하였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고윤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4)은 “경기도 재난안전본부는 국민안전처에서 내려오는 지침에 따른 수동적인 재난 대응에 그치고 있다”고 질타하면서, 경기도에는 각 지역마다 연령이나 특성이 다른 축제, 상황이 다수 있어 그에 따른 대응 매뉴얼의 제작과 교육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사고 현장을 신속하게 처리하거나 화재 진압을 하는데 있어 34개 소방서별로 소통이 전혀 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각 소방서별로 특별히 잘하는 점이 있다면 공유를 하여 경기도 전체의 소방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서 고 의원은 소방 체험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에 예산이 적지 않게 소요되지만 막상 가보면 관계자만 있을 뿐이라고 하면서 행사의 내실화를 기하고 홍보에 힘써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