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이필구)는 27일 오후 부천 내동중학교에서 경기문화재단과 공동으로 100여명의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교과서에 작품이 실려 학생들과 친숙한 작가인 은희경 작가를 초청, 북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북 콘서트는 『은희경의 문학노트』란 주제로 국어 교과서 속 우리이웃 작가 초청 형식으로 은희경 작가가 직접 자신의 작가로서의 삶에 대해 학생들에게 이야기해 주고, 교과서 수록작품인 “서정시대”, “소년을 위로해줘” 등에 대한 작품소개 및 작가의 생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

『교과서 속 우리이웃 작가들』사업은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활동하고 있는중·고등학교 국어 교과서 속에 등장하는 작가들에 대한 소개를 영상물로 제작해서 우리 학생들이 문학과 친숙해 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추진되었다.

5월말까지 경기도내 작가 총 19명의 인터뷰를 통해 교과서 속 작가들의 살아가는 이야기 등 작가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았으며, 제작된 영상물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며, 각급 학교에서 필요할 경우 원본 파일을 무료로 경기문화재단에서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를 마련한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필구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교과서에 나오는 문학작품에 학생들이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이 자리를 마련하였고, 앞으로도 작가들의 영상을 수업 때 활용하여 학생들이 책을 통한 기쁨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각급 학교에서 국어시간에 많은 활용이 있도록 교육기관에서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