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도 고용정책과 자료에 의하면 2010년까지 경기도 일자리 창출목표를 120만개로 설정하고, 목표달성을 위해 경기도는 대규모 투자유치, 성장동력 확충,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통계청 통계자료와 경기도청 자료에 따르면 2005년도 경기도의 전체 취업자 수는 약 504만5천명으로 이중 농림·어업 등 종사자 18만6천명, 광공업(제조업) 종사자 110만명, 건설업 40만6천명, 기타 서비스업 332만2천명으로 크게 분류해 볼 수 있다.

 2005년 경기도의 일자리 증가수는 17만개가 늘어났다. 경기도는 정확한 추계파악을 위해 종래 사용하던 고용탄성치 적용방법을 바꿔 3년간 산업별 증가율 산출방법을 새로 적용하고 있다.

 이 방법으로 계산해 보면 2007년 19만8천개, 2008년 20만9천개, 2009년 22만개, 2010년 23만2천개의 일자리 창출로 85만9천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제조업 분야의 추가 규제완화를 통한 공장신증설 규제개선으로 2008년 2만개, 2009년 2만개, 2010년 3만9천개 등 7만9천개의 일자리와 공업용지 물량 확대로 2007년 2만7천개, 2008년 1만1천개, 2009년 1만8천개, 2010년 6천개 등 6만2천개의 일자리를 합해 총 14만1천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정비계획법이 폐지되면 2008년 4만8천개, 2009년 7만개, 2010년 8만2천개 등 총 2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현 수준 규제완화시 85만9천개, 추가 규제완화시 14만1천개, 수도권 정비계획법 폐지시 20만개 등 총 12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목표달성을 위해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방안을 보면 첫째, 규제개혁을 통한 일자리 창출 대책으로 수도권 공장 입지규제와 관련된 권역별 공장 신·증설 규제, 공장건축총량규제, 공업지역규제 등의 규제개혁을 통한 고용창출 방안이다.

 둘째, 제조업일자리 대책으로 중소제조업 살리기 대책 확대 실시와 더불어 아파트형 공장자금지원, 산업디자인 지원센터구축, 창업 보육펀드조성, 전직지원 사업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며 기업의 해외이전에 따른 산업공동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기업 해외이전 대책과 더불어 해외한국기업 국내유치방안을 적극 마련하는 것이다.

 셋째, 지식기반 서비스업 일자리 창출대책으로 제조업보다 고용창출 효과와 고용비중이 높은 서비스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관광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문화콘텐츠 산업기반 조성과 한류우드, 영어마을조성 등의 문화 인프라 시설확충에 주력하며, 제조업 지원형 지식기반 서비스 업종인 R&D, 디자인, 컨벤션, 물류산업 등을 집중 육성하여 고용창출에 노력하는 방안이다.

 넷째, 사회적 일자리창출 대책으로 사회복지, 보육, 교육 등 사회 서비스분야 일자리는 행정기관이 직접 지원하여 OECD 수준으로 높이는 것이다.

 끝으로, 기업형맞춤형 인력지원 대책으로 지역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산·학·관 인력 양성 확대와 우수기능인력 공급을 위한 직업훈련 교육을 강화하고, 구직자 계층별 특성을 감안한 청년 구직자 중심의 경기청년 뉴딜과 중장년 실직자 중심의 전직지원 사업 등을 확대 발전시키고자 하는 방안이다.

 경기도가 올해 추진하고 있는 주요 고용정책 사업으로는 산·학·관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에 총사업비 12억9천만원 중 도비 10억원으로 시·군과 대학간 인력양성 사업추진 협약을 체결, 8개대학 33개 과정 1천800명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경기청년 뉴딜 사업으로 도내 30세 미만 청년 구직자 또는 도내 소재 대학 졸업 예정자 1200명을 선발 9개 권역으로 구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채용박람회 운영, 신용회복대상자 취업지원, 전직지원 사업 등을 통해 고용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용창출을 위해 이러한 사업들이 적극 추진돼 소정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우리 모두는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