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새해 아침에 - 경기일보

등록일 : 2005-01-05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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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 을유년의 태양이 떠올랐다. 누구든 새해가 시작이 되면 새해의 새로운 계획을 세운다. 그 계획이 작심삼일(作心三日)이 될 지, 1년, 10년의 중요한 계획이 될 지는 본인이 할 나름이지만 분명한 계획없이 성공을 거두기는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다소 계획 수립이 1월말이나 설령 2월초까지 다소 늦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선거가 없는 해이다. 그래서 제대로 일을 해볼 수 있는 한 해이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경기도의회 다수당인 한나라당의 대표의원으로서 도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의회를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경기도의회 한나라당. 진정한 보수는 끊임없이 변화와 개혁을 추구하는 것이다. 그래서 ‘보수(保守)는 보수(補修)다’는 말이 있는 것이다. 잘못된 관행과 제도는 과감하게 개선하는 것이 보수이다. 다만, 우리사회의 근본적 가치와 제도를 지켜가는 것이다. 예를 들면 가족, 국가, 민족,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등이다.
이러한 차원에서 경기도의회 한나라당은 우리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도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생각이다. 첫째,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극심한 내수경기 침체로 서민경제가 매우 어렵다. 외국투자기업유치, 중소기업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적극적인 실업대책을 통해 실업을 줄여나가고, 특히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둘째, 서민들의 복지향상에 앞장 설 것이다. 경제침체로 가장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이 서민들이다. 특히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사회적으로 어려운 도민들의 복지향상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 또한 결식학생이 경기도에는 한 명도 없도록 만들 것이다.
셋째, 올해가 정부가 지정한 경기방문의 해이다. 경기방문의 해가 내실있게 추진되도록 유도해 나갈 것이다. 도하 농업협상으로 농업에 대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농업개방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하고 경기도 차원의 농가소득을 늘릴 수 있는 방안들을 만들어 내야 한다.
넷째, 신뢰와 사랑을 받는 의회를 만들 것이다. 의회에 입법정책지원실을 설치하여 의회가 도민들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다. 외부전문가를 채용하여 각종 의안을 만들 때 전문적인 지원을 하도록 하고 각종 현안과 정책을 전문적으로 다룸으로써 정책을 만들어내는 경기도의회를 만들 것이다. 경기도의회 사상 처음으로 어린이, 청소년,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모의 경기도의회를 개최하여 토론문화를 활성화시키고 의회를 열린의회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다섯째, 홈페이지도 도민들이 도의회의 하는 일에 관심을 갖고 찾아올 수 있도록 개편해나갈 것이다. 또한 의회 홍보물도 효과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통폐합할 것을 과감하게 통폐합하여 효과성을 높임으로써 의원들의 열정어린 의정활동이 도민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개편할 계획이다.
이러한 변화와 혁신, 이것이 6대 후반기 경기도의회에 1천만 경기도민들이 바라는 모습이 아닐까. 경기도의회의 이러한 변화와 혁신의 바탕에는 항상 도민들이 있다. 도민들이 바라는 경기도의회, 도민들이 바라는 경기도의회의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가야 한다.
다행히 우리 경기도의회는 이러한 변화와 혁신에 있어서 정당간의 차이가 전혀 없다. 오히려 한나라당이 더 적극적이다. 을유년 새해는 경기도의회의 모든 변화와 혁신의 노력들이 더욱 힘차게 추진되는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그래서 도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안겨주는 경기도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도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