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사의 강한 수도권 대책의 필요성 - 중부일보

등록일 : 2005-05-13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1036
첨부파일 - 첨부된 파일 없음
수도권 발전 대책 협의회에서 총리와의 갈등 문제가 점차 커지고 있다.
지사의 입장에서는 일천만 경기도민 뿐만 아니라 국가 경쟁력에 크나큰 손실이 있다는 견지에서 대도무문의 길을 걷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번 행정도시 이전 문제가 있을 때 조건부 찬성을 해서 도의회와 상호간 이해관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 조건부라는 것이 수도권 정비계획법 등의 규제 완화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뜻이었다.
그러나 수도권 발전대책협의회 세번째 회의에서 이러한 문제가 총리와의 견해차이가 커 결국은 회의장을 박차고나온 것이다.
경기도는 충청도로 행정도시 이전과 함께 수백 개의 공공기관이 지방으로 이전하게 되면 경기도민은 크나큰 실망과 함께 엄청난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
이에 지사는 철저한 계획 속에 경기도의 여야정치권은 물론 시민사회단체들과도 연계하여 적극적인 측면지원으로 방향전환이 절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문제를 총리는 손학규 지사의 대권행보와 관련 정치적인 논란으로만 보아서는 아니될 것이다.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대다수 국민을 생각하며 먼훗날 후회하지 않는 정책을 펴나가야할 것이다.
화성의 세계적인 기업 3M사가 26일 국내법의 미비로 공장기공식을 무기한 연기하게 된 것은 국가적으로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3M뿐만 아니라 볼보, 지멘스, 인텔 등 68개 외국의 첨단기업이 경기도와 126억 달러를 투자하고자 협정을 맺고 있다는 현실이다.
이미 많은 국가들이 국제적 기업을 유치하기 위하여 국가적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정치적 문제로 아군끼리 힘겨루기를 하고 있으니 한심스럽기 짝이 없는 노릇이다.
감정적이기 보다는 어떻게 결정하는 것이 세계는 하나라는 국제적 감각 속에서 살아가야하는 대한민국 국민의 미래 지형적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되느냐를 판단하는 것이 급선무다.
대승적 차원에서 하루 속히 수도권 문제가 해결되어 나라의 앞날에 크나큰 영광이 있기를 바라며 손학규 지사의 강력한 수도권 발전대책이 꽃피워지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