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쟁력, 문화관광산업이 핵심 - 중부일보

등록일 : 2004-08-31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1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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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쟁력, 문화관광산업이 핵심

문화관광산업이 지역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듯이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2005 경기방문의 해”를 통해 경기도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경기방문의 해 홍보 대표단 일원으로 미국을 9박10일간의 일정으로 한인사회와 미국 관광업계를 상대로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돌아온 후 경기방문의 해 홍보활동 성과에 대해 짚어보고자 한다.
오늘날 문화관광산업은 지식정보산업, 환경산업과 함께 황금알을 낳는 중요한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지방자치단체에서 문화관광산업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추세다. 지방의 특색 있는 문화관광상품과 관광지개발을 통한 경쟁력 향상은 현 시대적 특성과 부합되는 바람직한 현상으로 이것은 그동안 지역발전의 관심대상이 전통적인 제조 중심산업에서 문화관광산업으로 전이되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런 면에서 경기도가 예외일 수 없듯이 경기도의 찬란한 역사문물의 특색을 살려 개최되는 2005 경기방문의 해를 위해 경기도 Homecoming Campaign 홍보단은 미국 LA, 시카고, 뉴욕, 워싱턴 DC 지역의 총영사관, 교포기업인, 언론사(신문·방송), 한인 및 미국 관광업계, 한인회 등을 통해 경기도에서 준비 중인 다채로운 웰빙 체험 투어에 초점을 맞춰 세계관광기념품디자인 공모전(4월)을 필두로 세계도자기 비엔날레(4∼6월), 세계꽃박람회(4∼5월), 부천국제영화제(8월) 등 다양한 축제 및 특히 분단국가의 현실이며 동시에 아름다운 생태계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DMZ 등이 주요한 설명회였다.

미국방문 설명회를 통해 교민들조차도 모국에 대한 관광지로는 대다수 제주도, 설악산, 경주 정도만 알고 있었고 여기에 2001년과 2003년도에 대성황을 이룬 경기도의 세계도자비엔날레를 대한민국의 관광지로 알고 있다. 그러나 이번 홍보단의 활동으로 경기도의 DMZ 및 기타 지역의 관광지에 대해서도 새로운 호기심과 흥미를 느끼는 듯했다.
또한 경기도 Homecoming Campaign 홍보단의 치밀한 준비는 한인, 미국 관광업계, 교민사회의 언론인 인터뷰 등을 통해 여행상품 개발과 관련된 심도 있는 의견교환을 할 수 있는 역할 조성에다 신현태 경기관광공사 사장의 미국내 교민사회의 인적구성이 더욱 중요한 역할 작용으로 성공할 수 있었다.
방문설명회 뿐만 아니라 홍보단의 일원인 도의원으로서 나의 역할은 그동안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장 및 새마을운동 활동을 경험삼아 교민 1.5세와 2세 한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경기도의 문화유산 중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비롯한 남한산성 등 우수한 문화유산의 문화체험을 통해 모국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 역설했다.
이번 홍보를 마치고 귀국길에 우리 대표단 일행은 2005 경기방문의해를 통해 기존에 경기도를 방문하는 외국인이 12%였으나 이번 홍보활동의 성과로 경기도를 찾는 방문객수가 17%로 향상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더욱이 문화공보위원회 도의원으로서 나는 많은 외국인들이 태권도 종주국으로 태권도와 관련된 성전을 방문하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았다. 우리가 바라는 경기도 방문의 해가 성공을 거두려면 이처럼 외국인이 보고 싶어 하는 볼거리를 제공하는 미래지향적인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