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의 심장, ‘경기도형 ESS 집적단지’로 뜁니다.

의원명 : 임창휘 발언일 : 2026-05-12 회기 : 제390회 제1차 조회수 : 3
임창휘의원

존경하는 1,420만 경기도민 여러분,

김진경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김진경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김동연 도지사님과

김진수 경기도교육감 권한대행

그리고, 관계 공직자,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광주 출신 임창휘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인

경기도가 직면한 전력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해법으로,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집적단지’의 조성을 제안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단순히 시설 하나를 더 짓자는 제안이 아닙니다.

경기도의 첨단산업 생태계를 사수하기 위한

최후의 보루이며,

분산에너지 시대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의미있는 승부수입니다.

 

[경기도의 전력문제 : 급격한 수요의 증가]

 

경기도의 현실은 엄중합니다.

경기도는 전국 전력 소비량의 약 25%를 차지하는

최대 전력 소비 지역입니다.

하지만 전력 자립률은 62.1%에 머물러 있고,

미래 세대를 위한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7.1% 수준에 불과합니다.

 

부족한 전력을 비수도권 원전과

석탄 발전소에서 끌어다 쓰는

지금의 낡은 구조는

송전망 포화라는 물리적 한계와 지역 간 갈등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키우고 있습니다.

 

반면 전력 수요는

폭발적으로 치솟고 있습니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이 완공되고 나면,

필요 전력이

원전 15기에 맞먹는 15GW에 달합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국내 데이터센터의 절반 이상인 56%가

이미 경기도에 집중되어 있고,

2029년까지 신규 데이터센터 수요 732개 중

601개, 82%가 수도권에 몰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이처럼 AI와 데이터 거점으로써

경기도의 위상은 높아지고 있으며,

이대로 첨단산업이 확장된다면,

2050년까지 도내 전력 수요는

지금의 2배 이상으로 폭증할 것입니다.

 

국제적 첨단산업의 거점으로 나아가는

경기도의 힘찬 비상이 성공하기 위해

우리가 직시해야 할 과제는

바로 ‘전력’ 문제입니다.

 

[경기도의 과제 : 전력 공급]

 

① 송전망 확충의 제한

 

한국전력에 따르면

송전선로 건설에 평균 13년이 걸립니다.

정부가 이를 9.3년으로 단축하겠다고 선언했지만,

가장 시급하다는 ‘동해안~수도권 HVDC’ 사업조차

당초 목표보다 10년 가까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송전망 확충만으로는

경기도의 첨단산업이 가동될 시점에

정작 사용할 전기가 없게 됩니다.

 

② 전력사용의 제한

 

정부는 이미

수도권의 전력 신규 수요에

빗장을 걸기 시작했습니다.

 

2024년 6월 시행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은

10MW 이상 전력 사용 시설에

전력계통영향평가를 의무화했고,

「전기사업법 시행령」 개정으로

한국전력은 전력계통에 부담을 주는 신규 수요에 대해

전기 공급을 거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력이 산업 입지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놓고 있습니다.

도로가 뚫리고 용지가 준비되면,

기업이 몰려오던 시대가 아닙니다.

 

첨단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전력 확보라는 높은 문턱을 넘어야 합니다.

결국, 안정적인 전력 확보가

경기도의 산업 경쟁력을 결정하는 척도가 되었습니다.

 

③ 안정적인 전력의 제한

 

RE100, 재생에너지 확대의 길은 명확하지만,

‘변동성’이라는 선결과제가 있습니다.


태양광 발전은 해가 지면

전력 생산이 중단되는 치명적인 약점,

이른바 '덕 커브(Duck Curve)' 현상을 피할 수 없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전압 변화에도

수조 원의 손실이 발생하는 반도체 공정에서,

전력의 불안정성은 곧 국가 경쟁력의 추락을 의미합니다.

 

[경기도의 정책방향 : 경기도형 대규모 ESS 집적단지]

 

① 왜 ESS가 필요한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안전장치가

ESS(에너지저장장치)입니다.

 

ESS는 재생에너지와 반드시 함께 가야 할

양 날개이기도 합니다.

전기가 남을 때 저장했다가

피크 시간대에 방전해 수요를 안정화하고,

송전망 혼잡을 완화하며, 전력의 품질을 지켜내는

‘전력망의 댐’입니다.

 

전력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지만,

전력 공급은 늦어지고 있습니다.

 

송전탑 한 기를 더 세우는 데

13년이 걸리는 시대,

도내에서 전기를 만들고, 저장하고, 사용하는

‘경기도형 분산에너지 모델’은 우리가 가야 할 길입니다.

 

② 왜 경기도에 ESS가 필요한가?

 

송전망이 부족한 경기도에

ESS는 더 큰 의미를 가집니다.

모두가 잠든 야간 시간대, 여유로운 송전망을 이용해

지방의 남는 전력을

경기도의 ESS 단지로 끌어와 저장합니다.

 

그리고,

전력 수요가 폭발하는 낮 시간에 이를 꺼내 쓴다면

우리는 국가의 한정된 송전망을

그 누구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모범 답안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ESS를 집적화하면

‘규모의 경제’를 통해

구축 비용은 낮추고 관리 효율은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③ 어디에 우선적으로 ESS를 집적해야 하는가?

 

하지만 입지가 관건입니다.

전력 계통 접속과

주민 수용성이 동시에 확보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경기 동부 상수원보호구역과

북부에 반환된 미군기지에 주목할 것을 제안합니다.

 

오랜 세월,

개발 제한에 묶여 있던 공간을

미래를 밝히는 친환경 에너지 거점으로 재탄생시키는

‘경기도형 에너지 업사이클링’이자,

규제와 희생을 넘어선

포용적 성장의 표준 모델이 될 것입니다.

 

경기도형 ESS 집적단지는

첨단산업을 위한 '보조배터리'인 동시에,

도민의 삶을 지키는 '생활 밀착형 복지'입니다.

 

경기도형 ESS 집적단지의 추진을 통해

경기도가 에너지 자립과

첨단산업의 중심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경기도의회 에서 창작한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