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변·산림·생태·문화 복합 도시 자연 공원 - 수리산 도립공원 조성 지원 건의 -

의원명 : 성기황 발언일 : 2022-11-03 회기 : 제365회 제3차 조회수 : 408
성기황의원

먼저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 드립니다.

 

존경하는 1,390만 경기도민 여러분

염종현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김동연 지사님과 임태희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군포 출신, 성기황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지 13년 된

수리산 도립공원을

경기도 대표 자연관광지로 조성하여

낙후된 주변 지역도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경기도 차원에서 관광인프라 조성에

매진해야 함을 제안코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수리산도립공원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천년고찰 수리사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유산이 공존하고

수리산에서 발원하는 반월천과

노을이 아름다운 반월호수가 인접하며,

특히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망으로

연간 200만명이 찾는

경기도 중서부의 거의 유일한

도민의 휴식처이자 안식처입니다.

 

하지만 도시자연관광지로서

그 성장잠재력이 매우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개발 콘텐츠의 부재, 관광자원 간 연계성 미흡,

그리고 도로, 주차장 등 편의시설의 부족 등으로

적절한 수요를 이끌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작년 경기연구원의 연구보고서와

2022년 경기도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관광객 40.8%, 주민 55%가

‘편의시설과 인프라 확충’을 수리산도립공원의

가장 시급한 개선사항으로 꼽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첫째, 수리산과 반월천, 반월호수를 도립공원에 포함하여 산과 하천, 호수를 연계한 체류형

도시자연관광ㆍ휴양벨트 조성을 제안합니다

 

반월천은 수리산에서 발원, 반월호수로 유입되는 하천으로 올해 큰 홍수피해를 입었지만 내년부터 하천정비 사업이 예정되어 있으며 하천변으로 생태공원 조성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아름다운 수리산의 자연경관과 반월천변, 반월호수의 수려한 수변공간을 활용하여 안전하게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수련원 등 청소년이용시설을 조성하고

관계법령을 정비하여

인근 민가를 숙박ㆍ펜션시설로 활용하거나

가족단위 캠핑장을 조성하는 등 체류형 도시관광지로 육성, 도민들의 가족쉼터가 마련된다면

장기적으로 주민들의 소득창출 및 지역경제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둘째로 본의원은

수리산과 반월천, 반월호수를 연계한 휴양벨트의

도로ㆍ하천 등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

경기도 차원에서 중요정책으로 선정하고

예산을 우선 배정할 것을 적극 제안드립니다.

 

반월천 일대 주거지는 2004년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된 이후 2008년 취락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하기 위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였지만, 군포시의 열악한 재정으로는 계획된 도시계획을 집행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체류형 도시자연관광ㆍ휴양벨트 조성을 위해서는 반월천의 하천정비사업과 도로개설사업 등 상당한 재정이 수반되는 기반시설 조성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셋째, 수리산도립공원 인근에

대야미 공공주택지구가 조성 중이며

3기신도시가 계획되어 있는 등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수리산의 관광수요와 인근 지역의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므로,

광역적 차원에서의 교통대책을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하여 교통인프라 구축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주실 것을 집행부에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도지사님!

오늘의 5분 발언을 통해 수리산 도립공원이 잠재력이 풍부한 관광자원임을 다시 한 번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반월천과 반월호수의 수변공원을 수리산과 연계된 도시자연관광벨트의 청사진으로 설계하여

경기도의 대표적인 수변ㆍ산림ㆍ생태ㆍ문화공간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도지사님을 비롯한 이 자리에 계시는 모든 분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연말 전, 존경하는 도지사님과 동료의원님들이 함께 아름다운 수리산을 등반할 기회가 마련되길 제안드리며 이상으로 발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