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의정부 내 조속한 이전·신축 촉구

의원명 : 이영봉 발언일 : 2022-11-01 회기 : 제365회 제1차 조회수 : 224
이영봉의원

존경하는 1,390만 경기도민 여러분!

염종현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김동연 도지사님과 임태희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직자와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정부 출신 이영봉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의

지역 내 이전·신축의 신속한 추진을 당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은 올해로 건축된지 44년이 지났습니다. 현재 16개 진료과목, 203개 허가병상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70병상은 정신과 폐쇄병상입니다.

 

COVID-19 대응과정에서 의정부병원을 비롯한 공공병원은 환자의 80% 이상을 진료했습니다. 이는 공공보건의료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계기가 되었습니다.

 

반면에, 투자하지 않은 병원의 낙후된 시설과 인력부족 문제로 인해 지역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 만족을 주지 못하고 환자가 감소하여 결국, 병원경영이 적자가 지속될 수 밖에 없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는 현실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경기 북부지역 도민의 의정부병원 진료 의존도는 매우 높습니다.

그러나, 실제 급성기 병상은 6개로 경기도의료원 중 가장 적은 수준이며

가장 노후화되고 부분 증축으로 진료 동선도 복잡한 상황입니다.

 

의료시설 부족으로 지역주민들은 제대로 된 공공의료 혜택을 받지 못한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의정부병원의

지역 내 이전·신축 계획을 조속히 확정하여

북부지역 주민들에게 충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도민의 건강권을 보장해 주실 것을 강력히 호소드리는 바입니다.

현재 보건복지부의 공공병원 확충·강화를 위한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21~‘25)」에 의정부 병원이 포함돼 있지만 인접 지역 간 유치전이 치열해지면서 부지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의정부병원 이전·신축 관련 결정은 경기도에 있다는 입장이며 경기도에서 이전 부지선정 등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야 논의를 진행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김동연 도지사님! 경기도 도정과제인

‘경기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설립’에서

올해 안에 의료원 신축 여부와 부지선정을 완료하고 내년에는 재원조달방식에 대해서도 결정하신다고 하셨습니다.

부지선정 등 의료원 건립을 위한 사전절차를 빨리 진행해 주십시오.

필요하다면, 의정부 병원 이전·신축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지역을 선정하고 타당성을 조사하는 등 조속히 추진할 수 있는 계획안을 확정해야 합니다.

 

의정부시는 녹양동 위치한 6천평 규모의 구 의정부법원·검찰청 부지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의정부병원 신축의 총 사업비는 400병상 기준 2,600억원으로 추계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대규모 예산투입의 부담을 줄이고자 병원신축사업을 민간투자(BTL)방식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의정부병원 이전·신축은 기존의 지원방식과 지역 및 의료환경 등 여러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전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올해 의정부병원 이전·신축계획이 확정된다면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되고 국고보조율과 보조금 지원 기준이 한시적으로 확대되는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이 적기입니다.

 

김동연 도지사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호소드리고 있는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의 의정부 내 이전·신축사업의 조속한 추진에 대한

경기 북부지역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십시오.

경기도 내 지역 간 의료자원 공급의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필수적 의료 안전망인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의 기능이

회복되게 해 주십시오.

 

이상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