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파주 캠퍼스 설립으로 추진되어야

의원명 : 김동규 발언일 : 2015-02-11 회기 : 제294회 제2차 조회수 : 985
김동규의원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강득구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ㆍ동료 여러분! 경기도정을 이끌고 계신 남경필 지사와 경기교육에 책임을 다 하고 계신 이재정 교육감님과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교육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파주 출신 김동규 의원입니다.

먼저 5분 발언을 할 수 있도록 귀한 시간을 할애해 주신 의장님과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 의원은 경기북부 국립한국폴리텍대학 파주캠퍼스 설립을 의원님들과 파주시민이 함께 추진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경기북부 폴리텍대학은 학생 규모 600명으로 방송통신,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등 8개 학과를 개설할 목적으로 진행 중에 있으며 재직자 기술교육과정 인원까지 연간 1,500명의 유동인구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파주시는 그동안 수도권정비계획법 및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중복 규제되어 왔습니다. 정부에서도 경제의 핵심인 서비스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균형 발전 특히 접경지역의 불평등해소 등을 중요과제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파주시에 한국폴리텍대학 설립은 매우 중요한 가치와 상징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파주시에서는 2013년 11월 경기도에 폴리텍대학 파주캠퍼스 유치 제안을 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에 경기도에서는 지난 3월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의뢰하여 경기북부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폴리텍대학 설립 타당성 용역을 실시한 바 있으며 그 결과 직업능력개발 전진기지로서의 역할과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수 있는 파주시가 최적지로 분석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최근 언론에서 보도됐듯이 인근 고양시 지역구 의원님들의 국비 예산확보 노력을 들어 경기북부 폴리텍대학이 고양시에 유치되어야 한다고 논리를 펴고 있습니다. 집행부에 확인한 결과 그간 고양시에서는 경기도에 폴리텍대학 유치를 제안한 적도 없으며 타당성 용역 10개 시군 중 입지분석 대상에도 오르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본 의원이 이 자리에서 5분 발언을 하는 이유는 수년 전 대학유치 무산의 아픔을 국립한국폴리텍대학 유치로 파주의 새로운 희망을 42만 시민과 함께 펼치고자 하는 희망 때문입니다. 경기북부 폴리텍대학은 준비되어 있는 파주시에 유치되어야 하며 그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파주는 기업도시입니다. 파주시는 디스플레이 클러스터가 조성되어 있으며 19개소의 국가ㆍ지방산업단지가 입지되어 있습니다. 폴리텍대학이 추구하는 지역산업 중심 산학 연계 지식서비스 산업, 스마트융합 인재양성이 가능한 도시입니다.

둘째,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에 따라 폴리텍대학 설립이 가능하며 즉시 설립 가능한 국공유지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셋째, 폴리텍대학 입지여건의 최고 조건으로 꼽는 교통의 편리입니다. 1시간 이내에 서울 출퇴근이 가능합니다. 앞서 발언한 폴리텍대학 파주캠퍼스 설립의 당위성과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정치적인 외압에 의하여 1년이 넘게 파주시에서 노력해 온 폴리텍대학 파주캠퍼스 유치가 무산되는 상황을 보고만 있을 수 없다는 것이 본 의원의 주장이며 여러 의원님들께서도 본 의원과 마음을 함께해 주시기를 믿습니다.

지금 경기도는 경기북부에 폴리텍대학 설립 실시설계비 4억 예산 확보만으로 지난 3월 용역결과에 대해서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폴리텍대학 설립은 정치적인 힘이 아닌 총체적인 교육환경과 미래 가능성을 평가하여 정해야 합니다. 폴리텍대학 파주캠퍼스 유치가 비단 행정기관만의 추진 업무의 하나로 보기에는 42만 파주시민의 기대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인근 100만 도시의 힘에 눌려 그간의 피나는 노력이 무산되는 일이 없도록 본 의원은 의장님과 선배ㆍ동료 여러분께서도 힘을 모아 함께 추진해 주실 것을 이 자리에서 간곡히 요청 드립니다.

이상으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