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활용한 의정활동 홍보진행 상황

의원명 : 김유임 발언일 : 2014-12-16 회기 : 제292회 제5차 조회수 : 1417
김유임의원
존경하는 강득구 의장님과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경기도의회 부의장 김유임입니다. 제9대 경기도의회가 시작된 지도 6개월이 지나고 있습니다. 경기도의회 부의장이라는 중책을 맡으면서 일 잘하는 의회, 도민들과 따뜻하게 소통하는 의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나 부의장이라는 자리에 그리 많은 결정권한이 부여되지 않아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지만 또 그 범위 내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선거 때 우리가 도민들께 가장 많이 들은 얘기는 “제발 싸우지 마라.”, “선거 때 이외에도 얼굴 좀 보자.”였을 것입니다. 협력하고 소통하라는 주민의 명령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의원님들이 주민의 대리인으로서 예산정책을 결정하거나 도민에게 영향을 주는 입법활동, 지역활동을 하면서 나홀로 기관인 지방의원이라 보좌진 없이 다양한 의정홍보를 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별도의 추가예산 없이도 의회사무처, 상임위 전문위원실의 업무분장과 인력시스템을 변경하여 필요한 의정활동 홍보방안을 만들기 위해 몇 달 동안 많은 회의와 준비를 하였습니다. 오늘 이 자리를 빌려 강득구 의장님, 천동현 부의장님, 사무처 직원들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의원님들의 의정홍보 방안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홈페이지 내 의원별 자료구축 메뉴를 만들고 있습니다. 일종의 개별 의원님들의 의정활동 자료창고이면서 홍보 페이지를 만드는 것입니다. 가칭 의정기록관을 신설하여 의원별 5분발언, 도정질문 등 90초 내외로 편집한 영상과 상임위의 회의 요약자료, 현장방문활동 사진 게시를 지원하는 사항입니다. 이를 위해 10월과 11월에 걸쳐 전문위원실 홍보담당자들에게 교육을 실시하였고 의정활동 자료게시 일제정비를 하였습니다.

둘째, 의원별 영상자료를 편집하여 제공합니다. 5분발언 및 도정질문, 상임위 영상자료를 편집하여 제공하기 위해 인력충원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영상자료가 만들어지면 의정기록관에 올라가고 의원님들이 페이스북, 카카오톡, 블로그 등 의정영상 보고와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활동기록이 될 것입니다.

셋째, 의원별 맞춤형 일대일 SNS 교육지원 서비스입니다. 저를 비롯한 대부분의 의원님들은 새로운 SNS 환경을 의정보고에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적인 여건을 감안하여 저렴하게 혹은 무료로 다수의 주민들에게 의정홍보가 가능하도록 의원님들에 대한 일대일 교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먼저 전문위원실별로 SNS 담당자를 지정하여 지난 8월에 1차 교육을 실시한 바 있고 9월에는 의원설문조사와 이를 바탕으로 2차 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상시적인 교육이 가능하도록 상임위실에 공간을 마련할 것이며 부의장실을 교육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추가로 의원회관 3층에 현재 만들고 있는 스마트워크 사무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장시간 교육을 받거나 뉴스레터 제작 등 작업이 필요하신 의원님들은 이 공간을 사용합니다.

넷째, 상임위별 뉴스레터 제작지원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의회소식지가 발행되고 있으나 상임위별 구체적인 홍보내용과 주민들에 많은 영향을 주는 예산, 법률 정보들이 전달되고 최대한 많은 의원님들이 노출될 수 있도록 상임위 뉴스레터를 제작지원하려 합니다. 모든 예산과 법률에는 제안하고 만든 사람의 표정과 이름 꼬리표가 붙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도민들과 조금 더 가까이 가고 책임성 있는 정책들이 만들어지리라 기대합니다. 이를 위해 상임위별 모든 회의 일정에 상임위에 지정된 홍보직원이 배석하여 의원별 발언을 작은 기사로 정리하여 의정기록관에 올리면 영상팀 직원이 수시로 의원님들의 스냅사진을 촬영하여 첨부하면서 기사를 완성합니다. 물론 의원님들이 수시로 수정이 가능하며 이 자료를 모아 정기적으로 상임위 뉴스레터를 제작하여 의원별 이메일을 받아 통합해서 발송할 수 있습니다.

다섯째, 개인별 뉴스레터 제작안내입니다. 뉴스레터 편집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의정기록관에 모아진 자료를 모아 개인별 뉴스레터를 제작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이 부분은 SNS 일대일 교육을 통해 의원이 직접 제작하고 발송해야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습니다. 편집프로그램과 뉴스레터 패턴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콘텐츠를 만들어 제공하기 때문에 어렵지는 않을 것입니다. 앞으로는 상임위와 의원님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채워가야 할 부분이 훨씬 많을 것입니다. 부지런히 활용하면 한 달에 두 번 이상 도민들께 의정활동 보고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되리라 예측합니다. 이 시스템을 연구하고 전국 의회 벤치마킹과 실행계획 수립을 함께 준비한 의회사무처와 입법담당관실 특히 공보담당관실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도민들의 뜨거운사랑으로 당선의 영광을 누렸고 좋은 정치를 위해 고민하고 잠 못 이루다 뒤척이던 2014년도 보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남은 기간 마무리 잘 하시고 2015년도에도 의원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무궁한 발전과 건강을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