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신도시 입주에 따른 교통대책 시급

의원명 : 이계원 발언일 : 2011-05-03 회기 : 제259회 제1차 조회수 : 920
이계원의원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그리고 허재안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먼저 5분자유발언 기회를 주신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천이백만 도민을 위해 희망찬 도정을 열어 가시고 계신 김문수 지사님과 김상곤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과 언론인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김포 출신 한나라당 소속 건설교통위원회 이계원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우리 김포시가 당면하고 있는 주요현안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하며 조속한 시일 내에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대책 마련을 위한 의미 있는 조치들이 강구되길 희망하며 발언을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김포한강신도시 입주에 따른 신속한 교통대책 수립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김포시는 김포한강신도시를 비롯한 각종 대단위 택지개발사업 등이 진행되고 있고 올해 6월부터 신도시 첫 입주가 시작됩니다. 당연히 교통수요가 급증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신도시 개발 등에 따른 교통수요를 감당할 도로교통망 확충이나 대중교통시설인 광역노선 신설 등의 대책이 부진해 국도48호선을 비롯한 관내 도로의 심각한 교통체증으로 인한 교통난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6월 한강신도시 첫 입주에 맞춰 김포한강로가 개통된다고 하지만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IC에서 이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김포지역의 최대 교통정체구간인 신곡사거리는 출퇴근 시간대만 되면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될 게 불 보듯 뻔한 일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김포한강신도시 입주에 따른 적절한 교통대책 마련이 시급한 시점에 이르렀다는 것을 말씀드리며 몇 가지 제안과 함께 적극적인 도정 반영 노력을 당부드립니다. 첫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해 한강로를 이용하는 김포시민과 신곡사거리의 여건을 감안하여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에 위치한 영사정 부근에 외곽순환고속도로와 한강로를 접속하는 연결램프를 설치해 줄 것을 제안합니다. 둘째, 국도48호선 확장공사 누산삼거리에서 제촌IC까지 1.81㎞ 구간에 대한 조속한 추진과 셋째, 김포시가 추진 중에 있는 나진IC 램프 설치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립니다. 넷째, 김포시 도시철도 기본계획안 변경ㆍ신청으로 당초 계획되어 온 도시철도사업이 지체됨에 따라 지역사회에 큰 혼란과 시민들의 우려가 가중되고 있어 도 차원의 대책이 시급합니다. 다섯째, 한강신도시 입주 이전에 한강로 등 도로축을 중심으로 서울ㆍ인천ㆍ경기권으로 연결 가능할 수 있는 대중교통 버스노선의 신설과 증차는 물론 김포에서 서울 주요 도심을 연결하는 광역버스노선의 확충을 위한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여섯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연결되는 김포시의 길목인 신곡사거리의 10차로 확장과 도지사 공약사항인 신곡사거리 지하차도 건설에 대해서도 조속한 추진을 건의드리는 바입니다.
  다음으로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경인아라뱃길 건설과 관련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경인아라뱃길의 9월 개통에 대비해 김포시는 수자원공사가 용역 완료한 경인아라뱃길 주변지역 기본구상 종합마스터플랜 개발계획용역안에 부합하는 주변지역에 대한 도시관리계획변경안을 수립할 계획 중에 있습니다. 현재 도와 김포시가 협의 과정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도 차원의 적극적인 협의와 지원을 요구합니다.
  마지막으로 한강하구 철책제거사업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김포시가 추진하고 있는 한강하구 철책제거사업은 이미 각종 언론보도 등을 통해 금년 내 완료되는 것으로 김포시민들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단급 제대의 사전검토기간 및 경계력 보강 완료시기 지연 등으로 인해 사업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경인아라뱃길 개통 시 보안사항이 허용되는 범위에서 철책 일부구간이 제거될 수 있도록 도지사께서는 3군사령부와 협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아무쪼록 도지사께서는 김포시가 처해 있는 어려운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여 김포한강신도시 입주로 인한 국도48호선의 교통대란이 발생하지 않고 원활하게 통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촉구드립니다.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