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관련 실태 및 현황 관련(여주,이천)

의원명 : 문형호 발언일 : 2012-02-07 회기 : 제264회 제1차 조회수 : 577
문형호의원
 우러른 천이백만 도민, 이 자리에 허재안 의장님과 여러 선배ㆍ동료 의원님들, 아울러 김상곤 교육감님, 김문수 지사님 그리고 언론인, 관계공무원님! 안녕하셨습니까? 저 문형호 의원은 제7선거구 용인ㆍ여주ㆍ이천ㆍ안성ㆍ양평 5개 시군에서 뽑힌 교육의원입니다. 

  ‘용 용(龍)’ 우리말 한글로는 미르라고 합니다. 용해에 양력설 그리고 설날, 어제 둥근 대보름달을 맞고서 올해 들어서는 처음 뵌 것 같습니다. 검은 미르 해에 좋은 일만 넘치시기를 빕니다. 
  지난달 초에 학교 폭력 기사가 온누리를 시끄럽게 했습니다. 불행하게도, 부끄럽게도 여주ㆍ이천땅 이름으로요. 그러나 거두절미가 아닌 내두절미로 머리만 취하고 마지막은 보지 않았습니다. 마치 교육관계자들이 게으름을 피운 것 같이 언론은 몰았습니다. 그분들은 지금도 힘이 빠져 있습니다. 억울해서. 화면을 보십시오.  (영상화면을 보며) 

  11월 4일 자입니다. 작년 11월 4일 자에 여주중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설문조사를 했어요. 그래 가지고 캐낸 학교폭력입니다. 그래서 11월ㆍ12월 다 가도록, 또 비춰주십시오. 12월 29일, 11월ㆍ12월 두 달 동안 열심히 조사하고 해서 잘 마무리됐어요. 11월 8일 날 일정 조사를 해 가지고 경찰서에 수사 의뢰까지 했습니다. 그랬는데 현장조치를 다 하고 다 해서 했는데 느닷없이 금년 1월 4일 자로 각 신문에서는 대서특필 돼 버렸어요. 왜 그랬느냐? 경찰서장이 발표를 해버렸어요. 따지고 보면 남의 물에서 고기 잡는 격이었습니다. 학교에서 그렇게 열심히 해 가지고 했는데 공은 거기서 따버렸어요. 원래는 ‘ㅇ’ 아무개 전 서장과 교육장, 저도 그때 갔습니다. 11월 달에. 잘 마무리를 했음에도 지난해 12월 23일 자로 그 전 서장이 정년 공로퇴직을 했어요. 그리고 후임 ‘ㅎ’ 아무개 서장님께서 오셨는데 느닷없이 발표해 버렸어요. 그래서 그렇게 된 겁니다. 안정적인 피해ㆍ가해 학생, 학부모, 관계 교육기관 모두 천지가 우당탕돼 버렸어요. 요동을 쳐버렸어요. 이것을 알려드리기 위해서, 진실을 여러 의원님께 말씀 올립니다. 

  우리 사회는요, 저 의원 교육 경험으로 봐서도 평소에 웬만한 사람들은 막상 깊이 있는 토론을 해보면 교육을 안다고 하지만 도래미 타불이에요. TV에 나온 사람들 보세요. 과문(寡聞)한 탓인지는 모르겠으나 교사 등 자격증으로 가르쳐 본 사람은 드물어요. 입만 살아 가지고. 교육은 아무나 함부로 못합니다. 그래서 학교폭력 해법의 대중적 요법은 교육전문가에게 맡겨도 좋지만 기성세대 모두에게 몰입하면 희망이 없습니다. 잘 들어줘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