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 아라뱃길 관련 지원 촉구

의원명 : 이계원 발언일 : 2011-10-19 회기 : 제262회 제2차 조회수 : 628
이계원의원
존경하는 천이백만 경기도민 여러분 그리고 허재안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김문수 도지사님과 김상곤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과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포 출신 한나라당 소속 건설교통위원회의 이계원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우리 김포지역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경인아라뱃길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우리 경기도가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선 경인아라뱃길사업은 상습침수지역인 굴포천유역의 홍수피해 방지와 물류ㆍ교통체계의 개선 및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라는 효과가 기대되는 국책사업입니다. 1996년 10월 경인운하 시설사업 기본계획이 고시된 이래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잠정 사업 중단의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2009년 1월 국토해양부의 사업 재추진 확정발표로 인해 더욱 큰 주목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터미널이 건설되는 우리 김포지역은 초미의 관심을 받는 뜨거운 감자가 되었음은 물론, 과연 운하사업이 김포지역에 어떠한 실익을 안겨줄 것이며 더 나아가 김포터미널로 인한 김포시의 경제ㆍ문화 측면에서 어떠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느냐라는 시민의 관심과 기대가 매우 높아졌습니다.
  이에 본 의원을 비롯해서 지역구 국회의원과 경인아라뱃길로 인하여 김포지역이 얻을 수 있는 실익을 최대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통로를 통하여 동분서주하면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려 노력해 왔습니다. 일례로 경인아라뱃길의 관문은 김포라는 이미지를 제고시키기 위해 국토해양부와 수차례 협의 끝에 터미널의 명칭을 기존의 서울터미널에서 김포터미널로 변경하였습니다.
  경인아라뱃길 건설에 따른 해사부두 설치 논란으로 인해 지역주민들의 집단민원이 발생하였으나 지역구 국회의원인 유정복 의원의 중재하에 해사부두 이전, 터미널 시설배치 변경, 교통ㆍ환경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민관 TF팀을 구성 약 20여일간의 협상 끝에 해사부두 위치를 터미널 내 수역 남측으로 이전하고 형상을 다목적 일반부두로 변경하는 등 합의안을 마련하기도 하였습니다. 아울러 만성적인 교통정체 구간인 48번 국도의 해사수송 차량이 다니지 않게 별도의 도로를 개설하여 통행하기도 하였으며 경제ㆍ문화 측면에서의 시너지 효과를 최적화하기 위한 터미널 내 시설배치 계획도 남측에 컨테이너부두 시설과 북측의 공원, 마리나 시설 등과 위치조정에 합의를 이끌어내는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일련의 과정 속에서 경기도의 역할은 어떠하였는지 의문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사업이 추진되면서 가장 많은 혼란과 혼선을 겪었던 김포지역의 주민들을 위하여 경기도가 좀 더 주도적이고 정책적 지원을 마련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방관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분명 되짚어볼 일입니다. 특히 경인아라뱃길사업이 비록 완료단계이긴 하나 아직까지도 김포터미널 주변의 교통혼잡 문제를 비롯한 당초 해사부두 TF 합의사항의 조속한 이행을 위해 국토해양부와 수자원공사가 적극적인 지원을 다할 것을 요구하고 관철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바로 우리 경기도가 앞장서 주어야 할 부분입니다.
  또한 가장 심각한 우려가 되고 있는 김포터미널 주변, 특히 고촌 신곡사거리를 비롯한 도로체계 개선을 위해 김포한강로에서 외곽순환고속도로로 접속하는 영사정IC 설치와 신곡사거리 확장 등에 대해서도 바로 우리 경기도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아울러 김포터미널 설치로 인하여 도로가 끊기고 지하수 오염 등의 심각한 피해를 경험하고 있는 고촌 전호마을 주민들을 위한 보상책을 마련하고 관계기관으로부터 적극적인 지원대책을 강구하도록 요구하고 주장해 주어야 하는 것도 우리 경기도가 나서야 할 부분입니다.
  오랜 논란과 시련 끝에 추진 완료 되어가는 경인아라뱃길사업의 성공여부는 지금까지 본 의원이 제기한 여러 사안들에 대한 관계기관, 특히 우리 경기도의 각별한 관심과 노력여하에 달려 있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끝으로 경인아라뱃길사업을 통한 굴포천유역의 홍수피해가 다시는 없길 바랍니다. 물류비 절감과 교통난 완화 및 녹색성장에 기여하는 경인아라뱃길사업이 되어주길 간곡히 기원합니다.
  이제 우리 경기도가 이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해줄 것을 굳게 믿으며 5분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