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14
먹지 못하는 물이 학교와 비상급수시설까지 점령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조성욱의원(용인)에 따르면 경기도내 지하수 41%, 약수터 13%, 학교급수 6%, 공공기관 및 공용시설급수가 24%가 먹는물 기준에 부적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도 전반에 걸쳐 급수에 문제가 있음이 밝혀졌다.
조성욱의원은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행정사무감사시 지하수, 약수터, 학교급수, 공공기관 및 공용시설 수질검사에서 2011년도 평균 21.5%, 2012년도 16.6%가 음용할 수 없는 수질로서 인체에 커다란 해를 미칠 수 있다며, 매년 수질오염이 심각해지고 있으나, 수질검사 외에 관련부서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보건환경연구원을 질타하였다.
아울러, 급수 전반에 문제가 있으므로 모든 시설에 대해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관계부서와 공유하여 체계적 관리를 하여야 하며, 특히 학교급수와 비상시 이용하는 급수에 대하여는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지도관리 감독 등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하였다.
한편, 지하수 경우 2011년 2,686건 중 32.7%인 878건이 부적합하였고, 2012년에는 2,604건 중 41%인 1,068건이 부적합하였고, 수돗물 등 먹는물에서도 8,615건 중 17.4%인 1,500건이 부적합하게 나타났고, 공공기관 및 공용시설 비상급수 등은 2011년 1,310건 중 26.6%인 348건과 2012년 876건 중 24.8%인 217건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중고 학교급수에 지하수 및 정수기도 2012년 8,916건 중 6%인 535건이 부적합하여 충격을 주고 있다.
2012-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