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30
경기도의회소식 제147호 / 인터뷰
미래상을 결정짓는 도시 계획에 모든 역량 집중
이의용 도시환경위원(새누리당, 남양주4)
● ‘2020 경기도 종합계획’ 등 도시 계획에 관심
제가 상임위원회로 활동하는 도시환경위원회는 경기도의 도시, 주택, 환경, 수질분야 소관업무에 대한 조례의 제쨌개정, 예산심사, 행정사무감사를 담당합니다.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부문이지요.
그중에서도 저는 도시건설, 재생 등 도시 분야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특히 법정계획으로 용역 중인 ‘2020 경기도 종합계획’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2020 경기도 종합계획’은 10년 후 경기도의 미래상을 결정지을 것입니다. 그러니만큼 도의원으로서 심사숙고하면서 경기도를 어떻게 변화시켜 갈지에 대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저는 지난 10월 15일에 경기도가 주최한 ‘경기 2020 도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해서 “빈익빈 부익부가 심화되는 계획이 되어서는 안된다” “경기도 동,북부의 비젼도 심도있게 계획되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앞으로 의회 보고 절차가 남아있어 많은 논의가 되겠지만, 계속해서 균형발전을 얘기할 것입니다.
● ‘친환경’ 화두 속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 고민
사실 저는 지난 6.2 지방 선거 때부터 당선이 되면 도시환경위를 지망해서 도시계획에 집중하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도시계획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지역의 미래가 좌우된다는 것을 남양주시의원 8년을 통해 체득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선거 슬로건이나 공약에도 “남양주의 관문(도농, 지금, 퇴계원, 진건)을 경기 동북부의 중심 도시로 디자인 하겠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제가 ‘2020 경기도 종합계획’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도 그런 의지와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중점적으로 해나갈 의정 활동도 바로 그 부분입니다. 지금 세계의 트렌드는 에너지 절약 및 재생산, 온실가스 감축, 환경보호 및 저탄소 기술 개발 등을 중시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친환경 정책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속에 경기도와 남양주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에 초점을 놓고 의정 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 도로교통망 확충 등 살기좋은 남양주를 위한 행보
제가 태어나서 현재까지 생활하고 있는 남양주시는 대한민국 수도권의 동북부 중심지로서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도농 복합형 도시입니다. 얼마 전 어느 조사에서 서울 사람들이 가장 이사 오고 싶어하는 도시로 선정된 바도 있습니다. 그동안 시 전체면적의 80% 이상이 각종 규제에 묶여 있어 발전 속도는 더디었습니다.
그러나 합리적 규제를 통한 택지개발, 도시재생, 도로교통망 확충 등을 통해 머지않아 100만 명의 인구를 가진 도시로 성장할, 역동성이 강한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제가 신경을 써야 할 시급한 일들도 적지 않습니다. 부족한 도로교통망을 확충하고, 왕숙천도 정비해야 하며,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교육 여건의 개선 등에 역량을 집중해야 합니다.
● 향후 도시 계획과 관련된 조례 제쨌개정
임기 동안 우선적으로 제쨌개정을 계획하고 있는 조례들이 있습니다. 도시 재개발, 재건축 등의 정비 사업에 일정 부분 공공의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공공관리제 도입’에 관한 조례를 제쨌개정하고자 합니다.
다른 하나는 하천 관리 조례입니다. 하천 관리를 통한 친수공간 확보 등 도심 속에 자연이 되살아나는 하천관리 조례를 제쨌개정해 자연과 도시가 조화된 경기도를 만드는데 일조 하고자 합니다.
● 경기도규제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역할
이번 제255회 회기에 상정된 “경기도 규제개혁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을 제가 대표 발의했습니다. 아마 특위가 구성되면 제가 위원장으로서 경기도 발전을 가로막던 각종 규제들을 개혁해서 지역발전에 가속도를 낼 것입니다.
2012-08-30